꿈을 품고 꿈을 위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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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품고 꿈을 위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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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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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수 목사 (은평성결교회)

하루의 첫 시간, 한 주의 첫 날, 한 달의 첫 날을 맞이할 때마다 사람들은 꿈을 품습니다. 사람이 꿈을 품으면 희망을 갖게 됩니다. 목표가 분명해집니다. 삶의 활력소가 넘치고 의욕이 솟구쳐 오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가난한 자, 못 배운자, 장애인들이 아닙니다. 꿈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꿈을 잃으면 활기가 없어지고 삶의 의욕을 상실합니다. 하나님은 꿈을 꾸고, 꿈을 위해 살고, 꿈을 위해 죽는자와 함께 일하십니다.

박지성 선수가 축구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산소통을 메고 뛰는 사람과 같다고 합니다. 전후반 90분 이상을 종횡무진 뛰어도 지치지 않는 모습입니다. 박 선수에게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옵니까?"하고 물으면 “자나 깨나 축구만 생각한다”고 대답합니다. 가슴속에 타오르는 그 꿈이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 꿈에도 그리던 축구의 종주국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계 구원의 꿈을 품고 그 꿈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마침내 그 꿈은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다 이루었다”고 외치실 때 복음의 종소리가 마귀의 세력을 정복했습니다. 인류를 구원으로 초대하며 죽음을 이기고 영생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도 꿈을 품고 꿈을 위해 살아봅시다. 그렇다면 꿈을 품고 꿈을 위해 살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이 주신 것을 품어야 합니다. 내 속에서 생긴 것은 야망이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꿈(비전)입니다. 야망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야망의 결국은 허망합니다.
진정한 꿈은 주님을 만난 후에 주님께서 심어 주시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을 믿고 만나면 꿈을 주십니다. 아브라함과 요셉에게 꿈을 주신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꿈은 품는 자의 몫입니다. 알을 낳아도 품지 않으면 생명을 만들 수 없듯, 꿈도 품지 않으면 흘러버리고 맙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분을 품는 것입니다. 그분을 품는 것은 꿈을 품는 것입니다. 그 꿈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요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주시는 꿈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꿈은 사람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꿈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기꺼이 모든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줍니다.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기꺼이 희생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복음만이 사람을 구원합니다. 십자가만이 죄사함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만이 인류 최대의 희망이요 꿈입니다. 그분의 부활한 모습 그대로 부활하는 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그 꿈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루어지기 위해 기꺼이 기쁨으로 희생하는 것입니다. 내가 죽어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꿈은 십자가 위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류를 죄와 죽음에서 건져내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어떤 희생의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데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셋째, 결정적인 때를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큰 꿈을 품은 사람은 사소한 것에 나서지 않습니다. 진정한 꿈이 있는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결정적인 때를 알고 그 때에 용감하게 일어섭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피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자기 때가 되었을 때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요 12:27).

사랑하는 여러분! 꿈만 가지고 살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를 희생합시다. 자기희생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합시다. 사람 구원의 결정적인 때를 알고 기회가 주어지면 올인하여 이 세계를 변화시켜 나갑시다. 예수님께서 심어주신 꿈이 유일한 희망이요 변화의 능력입니다. 이 꿈이 가득한 나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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