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가진 자가 내일을 본다
상태바
꿈을 가진 자가 내일을 본다
  • 운영자
  • 승인 2011.06.07 2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

세계 곳곳에 다양한 놀이시설과 볼거리가 많은 디즈니랜드라는 놀이동산이 있습니다. 설계자였던 디즈니 자신은 디즈니월드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디즈니 월드가 완공되고 준공식을 하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 부인에게 ‘월트 디즈니가 살아 있었다면 디즈니월드를 보았을 텐데, 이를 보지 못하고 죽은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제 남편은 지금 이 자리엔 없지만, 그분은 이미 보았습니다.” 디즈니 월드는 이미 월트 디즈니의 마음속에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도 꿈이 있어야 무엇인가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꿈을 품은 자들만이 내일을 바라보며 달려갑니다. 당신은 꿈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꿈은 믿는 신앙인으로서 바람직한 꿈입니까? 막상 이에 대해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인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꿈을 꾸고 살아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께서 가슴 속 깊이 꿈을 심어주십니다.

사람의 마음속에서 만들어낸 꿈을 ‘야망’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꿈을 “비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꿈을 심어 주십니다(욜2:28).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임하실 때에 꿈도 함께 따라옵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려 할 때, 먼저 그의 가슴속에 꿈을 부어주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최고의 꿈은 온 땅에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심어주신 꿈을 품으면 내일이 보입니다.

꿈은 오늘 가슴에 품고 내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꿈을 품은 자는 미래지향적입니다. 영광스러운 미래를 내다보며 오늘을 삽니다. 비록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천국의 중심 거리를 왕래하는 미래가 보입니다. 내일을 현실처럼 보면서 사는 사람이 됩니다. 내일은 꿈이 있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이 심어준 꿈이 있는 자들에 의하여 미래가 열려집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슴 속에 그 누구도 꺼버릴 수 없는 꿈이 이글이글 타오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통해 이 나라, 이 민족의 미래가 아름답게 개척되어지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심어준 꿈은 고난의 수레바퀴를 굴리며 이루어집니다.

요셉이 꿈을 선포하였을 때 형들에게 시기를 받았고, 죽음의 위기를 넘어 이국땅에 팔리었습니다. 종살이를 하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주님이 심어주신 꿈은 어느 날 저절로 찾아오는 행운이 아닙니다. 눈물과 견디기 힘든 고난 없이 이루려는 꿈은 허상일 뿐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 중에 고난받는 분이 있다면, 기뻐하십시오. 꿈이 이뤄지는 시점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꿈의 사람, 곧 하나님이 심어준 꿈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꿈을 소유한 자만이 내일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고난을 견딜 수 있습니다. 오늘의 고난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욕을 먹더라도 꿈대로 가며, 절대로 포기하지 맙시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끝까지 버리지 말고, 내일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