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선교의 꽃은 교정 선교의 현장
상태바
도시 선교의 꽃은 교정 선교의 현장
  • 운영자
  • 승인 2010.06.09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방주 목사<통합총회 국내선교부 총무>

교정선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교정선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확산을 도모해야 한다. 성경말씀에는 감옥에 갇힌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행동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직시하고 있다.

예수님은 갇힌 자에 대한 돌봄을 중요하게 여기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과 사도 바울을 비롯한 초기 기독교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사도들과 기독교인들은 옥중에 갇히고 옥중에서 선교가 전개됐다는 점을 일깨워, 감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교정선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확산시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현대 사회와 인간의 문제점이 집약돼 있는 것이 교정선교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교정 현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상처받고 죄악으로 얼룩진 인간이 회복되고, 단절되고 깨졌던 인간과 가족 및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도록 한다면 교정선교의 현장은 하나님의 구원 행동이 전개되는 중요한 선교 현장임에 틀림없다.

도시 선교의 꽃은 교정선교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갇힌 자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의 마음을 풍성히 가지고 답답하고 꽉 막혀있는 마음들을 털어놓고 소통케 하시고 위로하시는 성령님의 함께하심을 믿고 교정선교사역을 수행한다면 어느 누구도 치유 받지 못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첫째, 교정선교신학 정립 및 교정선교 실천 지침 제정.
교정선교전문위원회를 조직해 교정선교후원회 및 교정교역자회와 협력해 교정선교신학을 정립하고, 교정선교정책을 중장기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교정선교정책의 토대 하에 단기적인 선교실천 지침을 총회 차원, 노회 및 권역별 차원, 지 교회와 지역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둘째, 교정선교의 체계화 필요.
선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선교사업을 직접 수행할 인적자원의 육성과 확보 및 후원과 선교사업을 위한 재정 확보와 총회와 노회, 지 교회 차원의 조직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선교 지도자 육성도 필요한데, 그동안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감동받은 개별 교역자 차원에서 교정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해 왔다.
이제는 교정선교를 책임있게 수행할 지도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파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훈련해야 한다.

특히 신학교와 연계해 선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선교 현장 및 선교방법에 대한 임상훈련을 마련하고 총회 및 노회와 지역 차원에서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선교 구조의 체계화도 필요하다. 교정선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총회와 노회, 지 교회에 교정선교위원회 및 교정선교후원회가 조직돼야 한다.

또한 각 노회별로 교정선교위원이 위촉돼 교정선교 교역자들과 협력해 교정선교를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
선교지원을 위한 재정 확보도 반드시 필요하다. 총회 차원에서는 교정선교후원회를 중심으로 교정선교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고, 교정 교역자들이 교정선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도록 후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회 차원에서는 전담 교역자를 파송할 수 있도록 하고, 노회는 교도소 선교를 책임질 수 있도록 선교활동 계획을 수립하며, 선교 사업비를 책정해야 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 지역 및 노회 선교후원회를 조직할 수도 있다.
그리고 군선교처럼 교정선교를 위한 교종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교정선교를 위한 범 교단적 선교연합기구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범 종단적 협의 기구도 모색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