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복음화 위한 선도역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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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복음화 위한 선도역할 나선다
  • 승인 200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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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2주년을 맞는 인천 주안8동에 위치한 영락교회(고창곤목사)가 새성전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제공하면서 본격적인 지역선교에 나섰다.

1980년 인천에서 개척, 7년만에 교회를 건축한 후 이번에 다시 성전을 확장해 건축한 영락교회는 교회 주변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와 3,40대 주부들을 위한 음악회 등을 통해 불신자들을 교회로 불러들인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 아래 교회건축을 눈앞에 둔 이 교회는 영상과 음향 부문에 건축비의 10분의 1을 과감히 투자했으며, 각종 시설을 최신식으로 구비했다. 또한 1층은 사무실과 함께 휴게실을 마련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영락교회가 오늘날 건실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기존 신자보다는 불신자들을 전도해서 일꾼으로 세운데 있다. 처음엔 봉사자가 없어 애를 태우기도 했지만 초신자들을 체계적으로 양육한 결과 장로와 집사가 돼 누구보다도 든든한 봉사자들로 자리잡은 것이다.
고창곤목사가 교회를 이끌면서 터득한 것은 중간지도자들을 키워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많은 교회들이 그렇듯이 이 교회 역시 각 기관에 리더들은 있는데 허리 역할을 하는 중간 지도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담임목사가 직접 교재를 만들어 하나하나 교육을 실시한 결과 각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교회는 성장하면서 선교활동에도 남다른 열심을 보였다. 국제복음선교회를 조직하여 중국의 현지인들을 복음화시키고 있다. 2월초에는 담임목사와 선교회 관계자들이 직접 중국을 방문, 길림에서 졸업식을 거행했으며, 중국 선교지를 방문하여 현지인들에게 특강을 해주고 지도자세미나를 실시해 주고 돌아왔다.

이와함께 북미지역과 우즈베키스탄의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미자립교회와 신학교, 경찰서 등 기관선교에도 힘쓰고 있다.
‘꿈이 있고 꿈을 이루고 꿈을 나누는 교회’를 표어로 ▲새교회 ▲새성도 ▲새목회란 행동강령 아래 신앙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하는 영락교회는 ‘신령한 교회, 건강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를 만드는 일에 온 성도들이 힘으로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기독교보수교단연합회 제10대 총회장에 취임한 고창곤목사는 “오늘같이 영락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교회를 내몸같이 아끼고 헌신한 성도들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새로운 성전을 계기로 새롭게 개척하는 심정으로 지역의 불신자들과 나아가 인천의 복음화를 위해 선도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찬양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감사예배에는 신덕수목사의 기도와 장상길목사의 성경봉독, 이무웅목사의 설교, 김영언 김종인 최겸손목사의 공동기도, 임헌승목사의 축도가 있었으며, 이윤성국회의원 박영복인천정무부시장, 박승숙시의회부의장, 정명환남구구청장, 김연신목사, 박무평목사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로 취임을 축하했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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