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사랑으로 겨울을 녹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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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사랑으로 겨울을 녹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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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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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운동으로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는 ‘정성’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있어 훈훈한 느낌이다.


모교단은 겨울나기가 힘든 이웃들을 위해 올겨울 연탄 150만장을 나눈다고 한다. 이 교단은 사랑의연탄나누기캠페인을 통해 5억원 모금, 7500 가구에 200장씩 150만장의 연탄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연탄은행 전국협의회가 파악한 올 겨울 연탄수요 25만 가구의 3%에 이르는 것으로 전국 연탄은행의 지원계획인 5000가구 100만장보다 50%나 더 많은 수치다. 이 교단은 이를 위해 교단산하 전국의 교회와 교회학교, 미션스쿨, 병원은 물론 기업체를 통한 모금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탄캠페인은 11월 15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연탄지원을 위한 전용모금계좌를 개설할 것으로 전해진다.


익산의 모교회에서도 ‘사랑의연탄나누기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추운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이 운동은 한 가구에 100장씩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년전부터 교인들의 헌금과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연탄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 교회는 올해도 2만여장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한다.


추운겨울을 맞아 노숙자들에게 관심을 쏟는 교회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모 교회는 최근 노숙인과 쪽방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고 한다.


이 교회는 19년전부터 쪽방촌 주민들에게 매일 세끼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의복 및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소 운영과 이미용 봉사 등 사역을 펼쳐왔다고 한다.


이 교회에는 백여명이 넘는 노숙인들이 합숙하며 신앙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밖에도 노숙인들을 교회로 초청,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대접하거나 위로공연, 선물증정 등의 다양한 형태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많은 교회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사랑만이 얼어붙은 겨울을 녹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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