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펼치는 연휴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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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펼치는 연휴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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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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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행사들이 잇따르는가 하면 추석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가 의료선교활동을 펼치는 기독인들이 늘고 있어 훈훈한 마음을 갖게 된다.

모 대학 기독학생과 교직원들은 경기도 이천지역의 독거노인 가구들을 방문해 집수리를 해 주었고, 모 교회 신도들은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사랑 나눔 잔치를 가졌다고 한다. 명절에도 고향과 가정으로 갈 수 없는 아픔을 지닌 노숙인과 거리에서 방황하는 노인들,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장애인 결식아동에게 이같은 사랑의 손길이 풍성하게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긴 추석연휴를 이용해 해외선교봉사활동에 나서는 기독인도 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몇 년동안 추석 명절을 교회의료선교회원들과 함께 베트남의 한 빈민가 지역에서 보낸 이도 있다. 몇 해 전 교회와 한 독지가가 협력해 그곳에 세운 마을복지회관에서 고아와 노인 마을 주민 등 2천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선교봉사활동을 펼쳐왔다고 한다.

10월 3일부터 7일까지로 예정된 올해 의료사역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 의료인을 비롯해 이·미용 선교팀, 대학청년 회원들이 대거 동참할 계획이라고 한다. 참가비용은 손수 마련해야 하는 만큼 부담이 적지 않지만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60명으로 참여회원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의 모교회 의료선교회원 12명은 이 기간 아프리카 이디오피아에서 선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현지에 파송된 선교사의 주선으로 의료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갖는다고 한다. 지난 94년도부터 해외의료선교활동에 나서고 있는 인천의 모 병원직원 선교회원 12명도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아프리카 토고에서 의료선교봉사활동을 갖는다.

이들은 선교비용을 마련키 위해 바자회를 열어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의 모병원 의료선교회원 23명도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자매결연병원인 중국 옌벤 훈춘시의 시립병원과 한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진료활동을 벌인다고 한다.

명절을 보람있게 보내려는 한국교회 기독인들의 선교열정을 통해 교회의 역동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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