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시설 '신망애재활원'새 생활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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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시설 '신망애재활원'새 생활관 입주
  • 윤영호
  • 승인 2006.06.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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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 장애인 400명이 재활하고 있는 신망애재활원이 새 둥지를 틀었다.

 

중증장애인들의 재활시설을 갖춘 신망애재활원(원장:김양원목사.사진)이 생활관 건축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완공의 기쁨을 나누게 됐다.


예장 합동정통 총회 소속 사회복지시설로 중증장애인들에게 삶의 소망을 주고자 애써온 신망애재활원은 총21억5천여만 원에 이르는 생활관 증축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오는 20일 오후3시 감격의 입주예배를 거행하게 된다.

총934평에 이르는 신망애재활원 생활관은 이 곳에 거주하는 300여 장애인의 편의시설로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램프를 설치했으며, 화장실도 기존의 크기보다 넓혀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 시설을 운영하는 신망애복지재단은 오는 20일 입주식을 갖기로 결정하고 외부 축하객 1천여 명을 초청키로 하는 등 일정을 조정하는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입주예배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 총무 김동완목사가 참석해 설교할 예정으로 있으며, 축하객으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선출된 김문수 도지사당선자와 교회복지 협회장 이광훈 회장, 한국장애인복지 김은동 시설협의회장 등 내외빈 1천여 명의 참석을 위해 초청장을 발송하며 일정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식전 행사로 장애인들의 사물놀이패인 ‘신바람’의 공연이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여성싱어즈의 찬양과 정창배목사(강남순복음교회 금식기도원 음악목사)의 찬양 등 장애인들과 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게 된다.

신망애복지재단은 지난 80년 설립발기인을 구성한 이래 일년 뒤 장애인선교회 재활원으로 설립됐으며, 곧이어 사회복지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장애인 선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87년 현재 위치인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자리를 이전하고 요양원 개원과 재활원 사랑관 준공, 재활작업장과 예배당 준공, 남양주 장애인 단기보호 설치운영, 재활원 믿음관 준공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기관으로 그 사역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폭넓은 신뢰를 얻어왔다.

하지만 지난 2001년 받은 건물진단 결과 노후화된 건물로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다는 평가에 따라 생활관에 대한 재건축이 논의돼 4년 동안 공사를 진행해왔다.

재활원에서 사역하는 남창희목사는 “안락하고 편리한 생활관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지 4년 만에 300여 중증장애인의 꿈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 가족의 해맑은 모습을 여러 독지가들에게 보여주어 소망과 희망을 전하는 입주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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