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조직보스 김태촌! 청소년범죄예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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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직보스 김태촌! 청소년범죄예방 나섰다
  • 윤영호
  • 승인 2006.05.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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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를 생각하고 있을까, 김태촌집사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악명 높기로 유명한 암흑가의 큰손 김태촌씨가 최근 교회에서 집사직분을 받으며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기독교 교육훈련원 원장직을 맡아 새 삶을 약속했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건물에서 열린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훈련원 개원예배에는 교계 지도자와 관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촌 집사의 새 출발을 뜨겁게 기원했다.

그가 17년이라는 긴 옥고를 치른 후에 사회에 첫발을 내밀면서 이제는 지난날의 행실을 져버리고 이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것이 자라나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범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소명이라고 생각하여 남은 여생 사회를 위해서 주님을 위해서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조그마한 빌딩 4층에서 치러진 개원예배에서는 교계 목회자들, 성도들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김집사의 새로운 길 첫발을 위해 기도를 해주는 자리였다.

이영섭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기도에는 정경포목사, 성경봉독에는 임동진 준목이 였으며, 특별찬양에는 성도들이 나와서 부름받은 이 몸이라는 찬양을 하게 될 때 참석한 성도들 중에는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어서 최성규목사(인천 순복음교회)가 ‘복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인간은 하나님께서 지으실 때에 차별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하지 않을 것을 하므로 불행을 당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자리가 지난날에 어떠한 길을 걸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결정난다고 강조해 김태촌의 새 삶을 격려했다.

또 최목사는 “시편기자가 주어진 말씀대로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 앞에서 순종할 때에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은태장로의 봉헌기도가 있었으며, 오늘의 개원식에 대한 취지설명을 이덕일 교육원장이 해주었으며, 이어서 김태촌집사에게 청소년 교육원 원장이라는 직책을 부여하면서 위촉패를 전달했다.

격려사에는 김동완목사(교회협 전총무)가 김태촌씨와는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오늘 뜻밖에 아름다운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사람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빛나는 자취를 남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사에는 박봉상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는 지난날 어떻게 살아온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롭게 진행되어지는 일에 얼마나 노력과 기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보람찬 내일을 위해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태촌집사는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켜 교도소 생활에서 복음을 접하고 매일같이 성경을 보면서 사회에 귀화하면 하나님 선교를 위해 남은 여생 보낼 것이라고 작정하는 기도를 하면서 교도소 생활에서도 같이 있는 동료들에게 선교의 복음을 심어주는 일에 앞장서서 교도소에서도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안산지사장=박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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