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 및 농업지원 등 총5억4천여만 원 상당
한민족복지재단(회장:김형석)이 새 해 첫 대북구호물자를 지난 4일 인천항 1부두에서 반출했다.
북한 어린이구호 물자로 이루어진 이번 지원품은 총5억4천여만 원 상당의 구호품으로, 분유와 이유식, 손수레, 운동화, 발 제조 관련 식품 등이다.
한민족복지재단은 새 해 첫 구호품으로 기록되는 이번 물자가 품목에 따라서 북한의 애육원과 육아원, 시범농장, 빵 공장에 지급될 예정이어서 연말연시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애육원에 지원될 분유 및 이유식은 지난 11월 기독교TV와 공동으로 한 ‘평화의 분유 모금’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준비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구호는 지난 12월8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와 개성에서 만나 농업협력방안 및 보건의료지원, 어린이 영양지원 사업 등 광범위한 대북지원 사업을 논의하는 가운데 약속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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