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성규 목사. 이하 한기총)가 전국의 도․광역시 규모의 기독교연합회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한기총은 지난 28일 오전 11시 앰버서더호텔에서 전국 지역 기독교연합회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도․광역시 지역 연합회와 한기총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기총은 간담회에서 “한기총은 교단과 단체의 연합회인만큼 각 지역 연합회가 단체의 자격으로 한기총에 가입해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지역 연합회가 한기총에 ‘회원 단체’로 가입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역 연합회 대표들은 지역 연합회와 한기총과의 협력에 대해 일단 환영과 공감을 표시하는 한편, 지역 교계의 분위기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간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한기총과 지역 연합회가 종속적 관계가 되어서는 안되는 점과 지역 교단협의회의 성격을 들어 한기총 가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으며, 일부는 위원 선정을 통한 추진과 자동 가입 등의 방안을 제시 상반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는 이와 관련 5월부터 전국을 돌며 지역 연합회의 한기총 가입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공종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