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이 바로 서면 사회가 바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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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 바로 서면 사회가 바로 선다”
  • 공종은
  • 승인 2005.04.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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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협의회, 총장․교수 영성수련회 개최



한국신학교육협의회(회장:김중은 총장) 산하 12개 회원 교를 비롯한 29개 기독․신학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학 교육과 교수들의 영성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를 주제로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열린 ‘2005 전국 기독․신학대학 교수 영성수련회’는, 김중은 총장(장신대), 김인환 총장(총신대), 목창균 총장(서울신대), 김성영 총장(성결대), 도한호 총장(침신대), 하용조 총장(횃불트리니티대) 등 회원 학교 총장과 천안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등 29개의 기독 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교단과 이념의 벽을 넘어 한마음으로 교수들의 영성 회복과 신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수련회에서 김중은 총장은 “한국 교회의 혼란의 책임이 신학대학과 기독대학에 있다”면서 “신학대학․기독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바로 서면 한국 교회와 사회가 바로 서고, 미래 또한 밝다”고 말하고, 신학 교육 이전에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회복을 주문했다.

수련회 참석 총장들은 ‘국가와 민족’, ‘한국 교회 갱신과 새로운 부흥’, ‘신학교육의 개선과 신학교육자의 회개와 영적 무장’, ‘대학의 위기 극복과 전 캠퍼스 복음화’, ‘복음으로 교회와 사회를 섬겨야 할 신학생’, ‘참가한 기독․신학대학 간의 협력’을 위해 기도하고, 영성 회복을 통한 바른 신학 교육을 위해 모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는 성공하는 목회자 길러내기에 급급한 현재의 신학상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한 교역자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각 신학대학들이 어떤 교역자를 양성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전 의원 또한 간증을 통해 “현 시대의 바벨탑은 과학과 이성”이라고 말하고, “이제는 성령과 영성의 시대다. 영성을 통한 학문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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