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교회(이성곤 목사) ‘통합총회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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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교회(이성곤 목사) ‘통합총회 탈퇴’
  • 공종은
  • 승인 2005.04.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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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교인총회서 결의 “독립교회로 가겠다”
 

광성교회(담임:이성곤 목사)가 예장통합총회를 탈퇴하고, 독립교회로의 행보를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성교회는 지난 11일 오전 예장통합총회(총회장:김태범 목사)에 담임 이성곤 목사와 교인 일동 명의의 ‘교단 탈퇴’ 공문을 접수, 탈퇴를 선언했다. 광성교회는 교단 탈퇴 공문에서 “상회인 서울동남노회의 사랑과 지도를 받으며 신앙생활을 하려 하였으나, 계속되는 노회의 부당한 행정 처리와 재판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본 교회가 소속한 교단과 서울동남노회를 탈퇴한다”고 말하고, “4월 10일자로 독립교회가 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광성교회의 교단 탈퇴는 지난 10일 주일 대예배에서 발표된 것으로, 지난 3월 13일 주일예배에서 광성교회정상회대책위원회에 의해 발표된 이후 한 달여 만에 그 탈퇴가 공식화 된 것이다.

이날 예배에서는 ▲동남노회 탈퇴 ▲담임목사, 부목사 및 장로 인준 ▲독립교회연합회 가입 인준건 등을 다루었으며, 이 자리에서 총회 탈퇴 사실과 함께 독립교회로 갈 것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성교회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오전 8시30분 경 통합총회에 팩스로 총회 탈퇴 공문을 접수시켰으며, 이날 오전 열린 총회재판국 회의에서도 이날 심의하기로 했던 이성곤 목사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 이의 신청을 각하시켰다.

한편 광성교회의 독립교회로의 행보와 관련, 관계자는 “광성교회가 그동안 독립교회연합 가입에 대해 여러번 문의했고, 독립교회의 취지를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가입 신청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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