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학 연구 디플로마’ 과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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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학 연구 디플로마’ 과정 마련
  • 공종은
  • 승인 2005.03.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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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신학교, 아시아 지역 학사 학위 소지자 과정



아시아 지역 출신의 학사 학위 소지자들을 위한 ‘신학 영어 및 기독학 연구 디플로마’ 과정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디플로마 학위 과정’은 벤쿠버신학교(www.vst.edu)가 마련한 것으로, 영어가 제2 외국어이지만 북미 지역의 신학교들이 신학 공부를 위해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수준의 영어 회화 실력과 작문 실력을 갖추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디플로마 학위 과정은 신학 영어 관련 과목들과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아카데믹한 작문과 이에 필요한 자료를 찾는 방법에 대한 지도, 성경 연구, 영성, 교회사, 윤리학과 소속 교단 관련 공부 등의 강의들로 구성돼 있다.

각 코스는 교수의 강의와 학생들의 발표, 실습 등이 포함되며, 이 과정을 마치고 디플로마 학위 취득을 위해서는 모든 프로그램의 수업과 강의, 관련 활동들에 대한 출석과 배운 내용과 관련된 논술과 구두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신학 영어와 기독학 연구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한 후 밴쿠버 신학교의 다른 석사 과정에 진학할 경우 취득 학점 중에 12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이 12학점에는 영성훈련과 교단 공부, 교회사 혹은 윤리학, 일반 선택 과목 등이 해당된다.

‘신학 영어 집중코스’는 석사 과정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평신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과정. 3주 기간의 ESL 프로그램으로, 학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비정규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시아 지역 출신의 석사 과정에 지원하는 학생들과 밴쿠버의 지역 교회의 1세대 이민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북미 지역에서 신학 공부를 계획하고 있거나, 캐나다의 교회들 속에서 영어로 효과적인 사역을 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신학과 사역 관련 영어 실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흥수 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다문화적 상황 속에서 신학적인 이해와 적용성을 지닌 강의와 세미나, 예배에 참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와 같은 전반적인 영역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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