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20%, 유일신 사상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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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20%, 유일신 사상 ‘흔들’
  • 공종은
  • 승인 2005.03.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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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 61%만이 신뢰



대다수 기독교인들의 경우 종말론이나 재림, 유일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었지만, 40%정도의 교인들은 종말론, 20% 정도의 교인들은 유일신 사상에 대해 다소 흔들리는 신앙 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기독교인의 경우 ‘앞으로 이 세상에 종말이 온다’고 믿는 비율이 61.0%로 18.1%를 기록한 불교인이나 38.4%를 기록한 천주교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기독교의 예수는 반드시 재림한다’는 물음에 대해서는 77.4%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천주교인의 경우 44.6%만이 인정했다.

‘이 세상에 신은 오직 하나다’라는 유일신 사상에 대해서는 78.4%가 긍정했고, 천주교인의 경우 60.7%, 불교인은 18.1%가 신은 하나라고 응답했다. 비 종교인들의 경우 불교인들과의 비율이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설문 결과 유일신과 재림, 종말론 등 기독교의 대표적 교리에 대해 교인들은 대부분 확고하게 믿고 있었지만, 세가지의 교리에 대해 20~40% 정도의 기독교인들은 이를 긍정하지 않거나 확고하게 믿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회에서의 신앙 교육과 지도의 시급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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