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교회 재건은 단일교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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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 재건은 단일교단으로
  • 승인 2001.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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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북한교회재건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한국교회 55개 교단 총회장 및 대회 참석자 일동의 이름으로 '북한교회 재건 결의문'을 발표했다. 본지가 이를 발췌하여 싣는다.(편집자 주)

▶ 한민족의 통일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인 역할을 감당할 중심세력은 교회요, 성도임을 깨달아 민족의 숙원 과제인 ‘평화통일’과 교회의 선교 과제인 ‘한민족 복음화’를 위해 한국 교회와 해외 한인 교회는 헌신과 소명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 성경적인 북한교회 재건운동은 문자적인 의미의 건물재건운동이 아니라 북한 내지에 ‘진정한 신앙부흥, 말씀부흥, 선교부흥운동’임을 천명하고, 예수의 사랑과 희생모범을 따라 북한동포와 신앙의 그루터기들을 위해 적극적인 사랑의 실천을 결의한다.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56년간 막혔던 ‘정치·경제·문화·체육·사회·종교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음을 하나님 안에서 감사하며, 평화통일과 남북화해를 위해 제사장적이면서 선지자적인 사명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 북한 교회와 결연된 한국 및 해외 한인 교회는 근 10년 간 황폐화된 북한지역사회와 민생문제를 최우선 선결과제로 알아 통일전·후 북한과 상호 협의한 결과에 따라 북한지역 곳곳에 ‘사회복지문화관’을 제공할 것을 제안하며 결의한다.

▶ 통일선교환경의 급변에 준비된 성도, 준비된 교회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가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 교회는 자성과 함께 개혁·갱신·부흥에 앞장서서, 평화통일 준비와 그 통일을 유지할 수 있는 복음의 능력을 회복할 것을 결의한다.

▶ 통일 전·후 진행될 진정한 북한교회 재건운동은 전 교단, 전 교회가 신앙의 양심을 따라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와 역사 앞에 합의 서명한 ‘단일기독교단의 원칙, 북한교회독립의 원칙, 연합일치협력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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