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년만에 10명 선교사 파송한 수지화광교회
상태바
창립 1년만에 10명 선교사 파송한 수지화광교회
  • 승인 2001.06.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회개척 1년만에 10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데 이어 국내에 1개 교회를 독립 개척시킨 교회가 있어 화제을 모으고 있다.
용인시 수지읍 신도시에 위치한 수지화광교회(윤호균목사)는 지난해 4월 서울의 화광교회에서 독립, 개척된 이후 재적성도 3백명을 돌파해 수지에서 급성장하는 교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 상계동의 화광교회를 부교역자 2명에게 무상으로 인도해 주고 수지로 사역지를 정한 윤호균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수지화광교회는 최근 교회설립 1주년을 기념해 예장합동정통 총회 해외선교부로부터 추천을 받아 중국 전역에 중국선교사 10명(화탠위, 쑹위쌍, 위쑤화, 황탠하이, 초우찐화, 찐랜화, 우궈저, 찐궈펑, 류궈이링, 찐원한)을 파송했다.

또한 6월 30일부로 의정부에 임마누엘교회를 개척, 2명의 부교역자를 파송함으로써 2번째 교회를 개척했다. 많은 교회들이 지교회 형식으로 개척한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화광교회의 개척은 교계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광교회는 이 외에도 중국 협력 선교사인 엄태인목사와 광명교회(김판술목사)를 협력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5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화광교회는 북방선교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앞으로 2003년도까지 70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이며, 국내에 교회를 개척함으로써 ‘선교하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한다는 각오로 온 성도들이 힘으로 모으고 있다. 지난달 말 ‘서세원 부부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천국여행’으로 지역에 복음의 바람을 일으킨 화광교회는 현재 기독신학대학원생 3명과 신학생 5명 등 8명의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불우 소년소녀가장 5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화광교회에는 교회내 ‘연합선교위원회’가 구성돼 담임목사의 대외적인 활동과 해외선교를 전담하고 있다.

창립 2주년까지 5백명 성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수지화광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는 성도와 전도, 기도’의 3박자 아래 뜨거운 금요 철야기도회를 통해 화목한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북방선교운동협의회 대표회장과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강사단장을 맡아 국내외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내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윤호균목사는 “세계선교는 예수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며 복음의 빚을 지고 있는 한국교회의 몫이라는 신념아래 선교에 목표를 둘 때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교인들로 하여금 세계선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교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세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화나 간증없이 찬양 50%, 말씀강해 50%의 비율로 예배를 인도하는 가운데 찬양에 남다른 소질을 보여 부흥찬송가 와 복음성가집을 내놓기도한 윤호균목사는 “그동안의 부흥사로서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목회에 있어서도 건물을 남기기 보다는 사람을 남긴다는 목표 아래 인재들을 키우고 세계선교와 교회개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석훈차장(shlee@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