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꾸는 진짜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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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꾸는 진짜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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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1.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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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진 목사 / 남서울안산교회
  

인생의 차이는 집중력에서 결정된다. 능력과 재능의 격차는 기껏해야 서너 배에 불과하다. 세계에서 지능지수(I.Q)가 가장 높은 사람과 가장 낮은 사람을 비교해 보자. 지능지수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200 정도이고, 낮다고 하더라도 70 정도는 된다. 혹시 조금 더 간격이 벌어진다 해도,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겠는가?

그러나 집중력의 차이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집중력은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결집시켜 최대치로 만들기 때문에,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집중력은 똑같은 사람을 전혀 다른 인생으로 만드는 힘이다.

인생에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무엇보다도 집중력을 키우라. 성공은 집중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집중하면 무한대의 능력 개발이 가능하다.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로 활동하고 있는 강수진씨의 경우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정상에 도달한 경우이다. 요즘도 하루 10시간 이상 연습을 하고, 한 시즌에 발에 신는 토슈즈를 무려 150개 이상 닳아 헤어지게 만든다고 한다. 그녀는 사랑하면 즐길 수 있고, 넉넉히 고통을 견뎌낼 수 있다고 말한다. 발레를 향한 그녀의 놀라운 집중력이 탁월한 발레리나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게 만들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어도, 취미 활동 정도로는 결코 정상에 설 수 없다. 오직 사력을 다해 한 곳에 집중하는 사람만이 대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가혹할 정도로 집중하라. 그러면 당신이 서 있는 곳의 역사를 바꿀 수 있다. 정민 교수가 지은 `미쳐야 미친다`(푸른역사, 2004)를 보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의 지식인 가운데 빛나는 성취를 이룬 인물들은 바로 한 곳에 집중한 사람들이었음을 알려준다.

학문이든, 예술이든, 사랑이든, 자신을 온전히 잊는 몰두 속에서만 놀라운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열정과 광기로 자신의 내면에 집중했던 인물들은 -비록 자신의 시대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을지라도- 결국 자기 분야의 작은 영웅으로 남게 되었다.

우리는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힘을 모을 수 있는 집중력이 부족하다. 누구든지 집중력을 발휘하면, 새 역사의 창조자가 될 수 있다. 역사를 바꾸는 진짜 주인공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에 집중하는 인생이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걸어 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한번 미쳐보자.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 했다. 미쳐야 비로소 미치게 된다. 기도와 말씀과 예배와 영혼 구원에 인생의 승부수를 띄우라. 적당히 하려는 마음을 아예 버리라. 위대한 주님을 어찌 시시하게 믿을 것인가?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걸고, 별나게 믿어 영적 영웅이 되기로 결단하라. 그래서 역사를 바꾸는 진짜 주인공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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