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회복지기관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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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회복지기관 한자리에 모인다
  • 이현주
  • 승인 2005.01.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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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0일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연세대와 서울광장 등서 개최
 기독교사회복지 역량을 결집하고 이웃사랑의 실천을 나누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가 오는 8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조직위원회(대회장:옥한흠목사)는 지난 7일 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기자회견 및 학술세미나를 열고 한국교회의 갱신과 부흥의 새로운 키워드로 복지목회와 복지선교의 비전을 모색하게 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교회 선교는 복지선교를 통해 시작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사회복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개교회별로 흩어진 복지사업이 결집되지 못한데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직위 총무 장경준목사는 “불교의 경우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불과 10년 사이 사회복지시설이 550개로 늘어났으며 6백억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1개 사찰 1자원봉사운동을 벌이는 등 사회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교회는 최근 미약하나마 체계화된 교단 지원아래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장 통합의 1천2백개 사회복지 프로그램 운영, 합동측의 사회복지협의회 구성, 합동정통의 사회부 신설 등은 고무적으로 평가할만하다고 소개했다.

가정해체와 빈부의 격차 등으로 사회가 복지선교를 요구하는 이 때에 처음으로 마련되는 사회복지엑스포는 오는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연세대학교와 서울광장 등에서 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기독교사회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회장 옥한흠목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교회가 사회를 향해 헌신해왔던 귀중한 경험을 증거하고 성도들에게 자원봉사의 사명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손인웅목사의 설교로 개회예배를 드린 후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를 향한 학술적 조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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