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안에 남아있는 예수님에 대해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친근하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지난 11일 ‘2024 사랑축제’를 열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교목실 주최로 해마다 학원복음화를 위해 열리는 사랑축제는 하나님을 믿진 않지만 기독교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초청하는 전도축제다.
쇼호스트이자 방송인 백승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채플 댄스팀의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채플 댄스팀은 ‘텔미’, ‘텐미닛’ 등 대중가요는 물론 ‘Nothing is impossible’ 등 CCM에 맞춰 춤을 추며 절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메인 스테이지에는 백석예술대 18학번 선배이자 래퍼인 ‘아넌딜라이트’가 싱어송라이터 ‘50kg’과 함께 팀을 이룬 하다쉬뮤직이 초대됐다.
큰 화제를 모은 힙합 음악 경연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에 출연해 6위에 올라선 경험이 있는 아넌딜라이트는 ‘쉬어’, ‘Snap shot’, ‘허리케인’ 등 대중들에게도 알려진 신나는 곡으로 학생들의 흥을 돋웠다.
달아오른 분위기 가운데 아넌딜라이트가 어려운 시기를 기도로 이겨낸 경험을 나누며 조심스레 자신의 신앙을 소개했다.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는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내고 신앙 고백을 담은 ‘Aorma’, 예수님의 말씀에도 물 위를 자신 있게 건너지 못한 베드로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한 ‘Walk on water’ 등 무대를 이어갔다.
공연 이후에는 백석예술대 교수들의 전적인 후원으로 마련된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학생들의 눈이 번쩍 뜨이게 할 만한 아이패드와 갤럭시 워치, 고급 백팩,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등 경품이 행운의 번호표를 집어든 주인공들의 손에 들려졌다.
격려사를 전한 윤미란 총장은 “백석예술대에 입학해 사랑축제에 오신 여러분들은 정말 특별하다. 여러분이 학교에 지원하는 순간부터 학교를 다니는 기간과 졸업한 이후까지 교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누군가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힘을 내주길 바란다”면서 “아무 두려움 없이 여러분이 가진 꿈을 향해 달려가기를 소망한다”고 응원했다.
교목실장 허찬 목사는 “오늘 축제에서 여러분에게 드리는 선물은 모두 등록금이 아닌 교수님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마련됐다. 조건 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여러분에게 나누고 싶어서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학교를 다니며 꼭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