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47회기 신임원들이 백석학원과 총회 발전에 기초를 닦은 고 김준삼 목사의 묘소를 성묘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11일 천안공원묘원을 찾은 임원들은 이규환 총회장의 집례로 예배를 드리며, 스승과 선배들이 뿌린 믿음의 씨앗이 오늘의 백석을 만들었음을 기념했습니다.
이규환 총회장은 “김준삼 목사님께서 가르쳐주신 역사적 개혁주의신학을 따라 백석총회가 바른 신학과 신앙으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임원들도 겸손의 목회자가 되라는 고 김준삼 목사의 말씀을 가슴 깊이 되새겼습니다.
이번 성묘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완곡한 권유로 시작됐습니다. 장종현 목사는 스승을 찾아뵙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 백석의 뿌리를 든든히 하는 일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임원들은 47회기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총회 이후 고 김준삼 목사와 고 허광재 목사 등 스승을 기념하는 성묘를 교단의 전통으로 계승할 예정입니다.
한편, 고 김준삼 목사는 백석대학교 전신인 총신학원 2대와 3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기독신학교 학장으로 후학을 양성했습니다. 또한 예장합동정통 12대, 13대 총회장을 역임하며 총회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고 김준삼 목사는 지난 2008년 하나님 품에 안겼으며, 지난해 6월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예우 차원에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유해를 모셔 와 천안공원묘원에 안장했습니다.
아이굿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촬영: 이현주 / 영상편집: 김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