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아브라함 카이퍼 기념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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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아브라함 카이퍼 기념홀 개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9.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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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개관식… “카이퍼의 가르침처럼”
사랑의교회가 ‘아브라함 카이퍼 기념홀’을 조성하고 지난 8일 개관식을 가졌다.
사랑의교회가 ‘아브라함 카이퍼 기념홀’을 조성하고 지난 8일 개관식을 가졌다.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가 목회자이면서 정치가, 언론인, 교육가로 복음적인 교회를 지켜낸 아브라함 카이퍼의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아브라함 카이퍼 기념홀’을 개관했다. 

기념홀 개관식은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됐으며 전 네덜란드 총리 얀 페테르 발케넨더 박사, 주한 네덜란드 페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대사, 하림 회장 김홍국 장로, 한국칼빈주의연구원 원장 정성구 박사 등이 참석했다. 

교회 내 통로에 마련된 전시홀은 ‘카이퍼 스트리트(Kuyper Street)’로 명명됐으며, 성도뿐 아니라 교회를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카이퍼의 대표 어록과 목회활동, 신학적 기여, 교육개혁, 언론과 정치 등의 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전시홀이 삶의 전 영역에 온전한 제자도를 세우고 세계선교 마무리를 완수하는데 강력한 마중물로 쓰임받길 바란다. 아브라함 카이퍼가 주창하였던 것처럼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거룩한 사명을 견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강조했다. 

얀 페테르 발케넨더 전 총리는 “사랑의교회 헌신으로 만들어진 전시홀이 한국과 네덜란드간의 유대가 강화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아브라함 카이퍼의 유산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활동에 사용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 부설기관으로 아브라함 카이퍼 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교회 창립45주년을 맞아 아브라함 카이퍼의 반혁명 국가학 저서를 번역,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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