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2신] 기침, 작년부터 이어진 선거 문제…선관위 규약 개정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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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 2신] 기침, 작년부터 이어진 선거 문제…선관위 규약 개정 포기
  • 정선=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9.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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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안 폐기

10일 오전 속행된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4차 정기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차성회 목사)는 제시했던 개정안을 파기했다.

선관위는 지난 회기 선거에서 많은 혼란이 있던 점을 염두에 두고 약 8페이지에 걸친 개정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선관위는 개정을 앞두고 제시했던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안’의 폐기를 요청했다.

선관위원장 차성회 목사는 “선거에 있어 선관위의 규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규정을 수정해 가며 제시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사회법 제소와 더불어 선거가 선관위 내규와 규정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에 무력감을 맛봤다”며 “우선은 선관위가 부족한 탓이다. 선거 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대의원들께 사과드린다. 고심해서 개정안을 올렸지만, 의미가 없다 판단된다. 개정안의 폐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대의원들의 격렬한 논의 끝에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안’은 제안자의 요청으로 폐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차성회 목사는 선관위의 사퇴나 해체가 진행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법원에 후보 무효 결정 가처분 신청을 한 장경동 목사(중문교회)는 법원으로부터 신청을 기각당했다. 오후로 예정된 임원단 선거에서 총회장 후보는 이욥 목사 단독으로 출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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