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카스’, 장애인식 개선의 문화 주도할 것”
상태바
“‘뮤지컬 루카스’, 장애인식 개선의 문화 주도할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8.23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감각과 밀알복지재단, 문화 콘텐츠 개발 위한 MOU 체결

광야아트미니스트리, 사단법인 ‘문화감각’ 설립
“기독교 정신 바탕으로 장애인 권리 증진 기대”

사단법인 문화감각(이사장:유기성)과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이 지난 20일 광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루카스’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을 목표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힘을 모으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사단법인 문화감각과 밀알복지재단이 지난 20일 광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루카스’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을 목표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문화감각과 밀알복지재단이 지난 20일 광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루카스’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을 목표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된 이래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밀알복지재단은 뮤지컬 ‘루카스’가 장애인 인식 개선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하며,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 등 관련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문화감각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뮤지컬 ‘루카스’가 장애인 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동을 펼친다. 뮤지컬 종료 후에는 티켓 매출의 1%를 장애 영유아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에 기부함으로 예술을 통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뮤지컬 사업의 공동 추진 △국내외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장애 영유아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 같은 협력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인식 개선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감각 유기성 이사장은 “기독교인들만이 아닌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뮤지컬 ‘루카스’가 장애인 인식 개선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루카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 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루카스는 장애인 부부가 아기에게 붙여줬던 실제 이름으로, 선천적 기형인 뇌막류 때문에 탯줄을 끊으면 15분 내로 죽을 수밖에 없는 아기 루카스가 기적적으로 17일을 살다가 떠나게 된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06년 초연돼 서울 대학로를 비롯 전국 각지, 미국, 중국, 아프리카, 아랍 에미리트, 사이판 등 전 세계 무대의 초청을 받아 지금까지 400회 이상 공연되며 12만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