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갈망하는 삶의 은혜와 평안 누리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
한국장로교신학연구원 학장 서헌철 목사는 최근 ‘요한계시록 이해’를 츨간하고 지난달 22일 송파구 횡성한우에서 출판간담회를 가졌다.
서헌철 목사는 이 책에서 “사람들은 세기가 더 할수록 세상은 혼란과 어두움으로 깊어간다고 생각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재앙, 저주, 심판, 공포의 두려움 등에 사로잡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살아간다”면서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역시 수세기에 걸쳐 학자들에 의해 해석되고 연구되기도 하지만, 종말에 대한 예언, 상징이 가득 차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말씀이라고 하며, 두려움에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서 목사는 “요한계시록은 이미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택받은 자기 백성(성도)들을 이기게 하신다(성도의 견인)는 언약의 성취에 관한 복음”이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삼위일체 하나님과 관계(교제, 교통)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갈망하는 삶의 은혜와 평안을 누리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책속에 ‘=(등호)’, ‘?(물음표)’ 등의 부호와 ‘도움말씀’을 첨가했다. ‘=’는 성경연구를 통해 같은 설명의 말씀을 찾아 확장해 가도록 하며, ‘?’는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좋은 질문’에 익숙한 통찰력을 키워나가는 신앙적 대처를 하게 했다. 특히 ‘요한계시록’의 주장, 논증, 해석, 질문 등에 그치지 않고, 설교에 응용하도록 제목과 부제, 서론, 본론(대지), 결론 등의 ‘도움말씀’을 두었다.
‘요한계시록 이해’는 ∆서문 ∆도형 ∆4복음서 종말론 ∆계시(예언)의 말씀 ∆교회를 향한 언약 ∆하나님께 경배하라 ∆첫째 인~여선째 인, 순교자들의 신원(伸寃)과 진노의 큰 날 ∆하나님을 섬겨라 ∆일곱째 인, 일곱천사와 다른 천사 ∆일곱째 나팔, 일곱 대접 재앙 ∆‘두 증인’의 부활 승천, 둘째 화, 24장로의 경배 ∆해를 입은 교회, 예비처, 남은 자손 ∆용, 짐승, 거짓 선지자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144,000 ∆마지막 재앙, 셋째 화 ∆큰 음녀(바벨론)의 심판 ∆재림, 백마 탄 군대, 심판 ∆천년왕국, 곡과 마곡, 흰 보좌 심판 ∆이기는 자, 일곱 대접 재앙 ∆거룩한 성 등 20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학교 및 교단 관계자와 지인들이 참석한 출판 간담회는 예장 호헌 서울노회 노회장 유병호 목사의 사회로 서울노회 전 노회장 장재동 목사의 기도와 예장 호헌 총회장 김성수 목사의 설교가 있었으며, 예장 호헌 전 총회장 김바울 목사의 치사, 송파경찰서 경목실장 유병서 목사의 축사, 예장 호헌 전총회장 이고의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수 목사는 “서헌철 목사님은 말씀대로 사시면서 삶을 이 책에 적용해서 이루신 분이다. 요즘같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시고 승리하신 것을 감사하고 축하한다”면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목사님에게 영감, 지혜, 지식을 주셨는데. 그것을 혼자 누리고 기뻐하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붙들림에 의해 이러한 저서를 출간하게 하셨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서 요한계시록으로 돌아갈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자인 서헌철 목사는 “생성형 AI 등의 개발로 ‘내일은 또 무엇이’ 할 정도로 급속히 변화하는 세상에 신학 서적을 출간해야 할까 하는 망설임이 매우 컸다”면서 “고민과 고민을 더해 틈새를 파고들어 많은 격려 끝에 ‘요한계시록 이해’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래는 1,500페이지 불량이었으나 655페이지로 줄였으며, 책속에는 AI가 하지 못하는 것을 담았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이를 통해 성도를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