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6주 태아의 낙태 과정을 담은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이 SNS에 올라오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에서 바캉스 베이비를 예방하자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태아생명존중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대표:서윤화 목사)은 위기미혼모청년자립 지원단체 위키코리아(대표:임귀복 목사), 부산위기임신지원센터 아소르(대표:박형태 목사)와 함께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에서 ‘바캉스 베이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사랑공동체(베이비박스)와 메디힐이 후원했다.
이날 해운대 문화광장에서는 낙태 예방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문화행사를 열어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손 선풍기와 쿨링팩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현장에는 태아 모형과 피켓을 전시해 수정부터 인간 생명이 시작된다는 사실과 낙태 위험성을 알렸다. 사람들이 몰리는 오후 시간부터는 해수욕장 쪽으로 피켓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피서차 해운대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태아의 발달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전보다 더욱 관심을 갖고 태아 생명의 소중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아름다운피켓 대표 서윤화 목사는 “부산 시민뿐 아니라 외부 지역 및 해외의 많은 여행객까지 영어가 가능한 봉사자를 배치하여 모두가 태아 생명을 소중히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소르 대표 박형태 목사는 “그동안 부산지역에서 해오던 태아생명보호운동을 아름다운피켓과 위키코리아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으며, 위키코리아 대표 임귀복 목사는 “위기 임신 청소년들을 많이 케어하고 있는데, 함께하던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