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건물·토지 등 “매매 적법하게 이뤄진 것” 반박
인터콥선교회가 최근 본부장 최바울 선교사를 둘러싼 사유화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인터콥은 본지 기사에 대한 반론을 이메일로 보내면서 현재 제기되는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먼저 단체가 소유한 건물 일부를 최바울 선교사의 딸에게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혹에 대해 인터콥 기획실은 “언론에 보도된 단체 소유 건물 일부 매매는 이사회 논의와 결의를 거쳐 법무사를 통해 매매 절차가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 선교사의 딸에게 건물을 매도한 것과 관련, 인터콥은 일부 언론을 통해 “결과적으로 지난 4월 단체 명의로 원상복구 시켰고, 최 선교사의 딸이 일련의 부동산 매매를 통해 이익을 얻은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선교사가 거주하고 있는 미션하우스 매매와 관련해서는 “미션하우스 역시 단체 소유 땅의 40% 가량을 최바울 선교사가 건축 텃밭 등으로 사용하며 단체가 적절하다고 한 금액에 매입했다. 전혀 문제 없는 매매”라는 입장을 전했다.
연금 상속보험 수혜자 논란에 대해서도 “금융상품 보험은 상속보험이 아니며 단체가 100% 수혜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콥의 이러한 해명과 반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선교사가 탈퇴했다. 인터콥은 본지의 연락을 받지 않다가 기사가 보도된 후 이메일을 통해 입장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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