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생명사랑 밤길걷기’ 성료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강용규 목사)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희망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자살예방 캠페인 ‘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했다.
대한민국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본 캠페인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4,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생명의전화는 이날 다채로운 현장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이 가운데 ‘걷기 프로그램’은 △청소년 응원 7.1km △대한민국 응원 36.6km 등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청소년 응원 7.1km 코스는 10대 청소년 자살률이 10만 명 당 7.1명이라는 점에서 기인했다. 대한민국 응원 36.6km 코스는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수 36.6명에서 착안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 일대 및 서울 중심지를 걸어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완보했다.
대한민국 응원 36.6km 참가자는 “걸음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이 거리가 줄어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용규 이사장은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변을 살피는 따뜻한 온기와 생명존중에 대한 마음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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