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대엔 컴퓨터가 ‘목회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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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시대엔 컴퓨터가 ‘목회의 동반자’
  • 승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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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시대·멀티미디어시대를 맞이한 교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한 교회, 위성방송을 실시하는 교회들이 점차 늘어가는데 목회자가 컴퓨터도 모르는 교회도 즐비하다. 그러나 이미 교회는 멀티미디어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면 이 시대와 함께 하기 위한 교회가 준비해야 할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이런 이유들로 예장고신총회 신학부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영상시대의 영성목회’를 주제로 개최한 하기 목회대학원에서 인터넷복음방송국 대표 유인기 목사가 ‘멀티미디어시대의 교회성장형 목회전략’을 주제로 발제한 내용을 정리한다.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인력 채용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 확보다.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교회 내에 인터넷부 혹은 멀티미디어부를 신설해 멀티미디어시대에 맞는 복음전파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멀티미디어 장비 구입
멀티미디어 장비를 이용해 모든 예배를 역동적이며 감동적으로 드릴 수 있다. 그리고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영상을 통한 교육자료들을 보여주며 실감있는 교육을 해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일학교 교사들이 이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훈련을 교회 자체에서 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룹별 성경공부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설교 때도 영상자료를 통해 보다 더 쉽고 친근감이 있는 감동적인 설교를 준비하는데 꼭 필요하다.

전도·교회 홍보용 CD롬 제작
홍보나 전도용 CD 제작은 교회가 상당히 뒤처진 부분이다. 이제 한 장의 전도지를 고집하던 시대는 갔다. 컴퓨터시대에 맞는 전도지 CD를 이용하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교회 역사를 10 혹은 20년 분량으로 정리, 막대한 예산을 들여 책으로 만들었으나, 지금은 기초적인 기술만 익히면 누구나 컴퓨터로 CD앨범을 만들 수 있으며, 여기에는 사진뿐 아니라 비디오로 찍은 교회의 모든 자료들을 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기기 구입 전 알아 둘 일
멀티미디어 장비를 구입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기기의 사용방법이다. 목회자가 배우든지 아니면 전문 사역자를 채용해서 교회의 형편과 사용용도에 맞는 장비를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장하는 프로그램이나 영상을 받아들이는 켑쳐보드,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하는 전자칠판, CD로 저장하는 복사기 등의 전문 장비들은 일단 기술을 익힌 다음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 개설 전 알아 둘 일
교회의 홈페이지는 수익성이 없으므로 좋은 프로그램을 내놓을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충분한 예산과 준비가 세워졌을 때 개설해도 늦지는 않는다. 그리고 도메인, 즉 홈페이지 주소를 신청할 때도 길거나 어려운 도메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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