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눈앞에 둔 전망대 9곳에서 외친 “복음·평화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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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눈앞에 둔 전망대 9곳에서 외친 “복음·평화통일”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6.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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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 등 7개 통일선교 단체, 지난 6일 DMZ 평화기도회

끝나지 않은 전쟁 속에 70년의 긴장을 이어오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가 오길 소망하는 간절한 기도가 모아졌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를 비롯해 북한 선교에 앞장서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선교통일한국협의회,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통일선교아카데미,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 등 통일선교 단체 7곳은 지난 6일 현충일 북한을 바라보고 있는 9개 전망대에서 ‘DMZ 평화기도회’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0여명의 참가자들은 고성 평화전망대, 화천 칠성전망대, 철원 백마고지, 연천 호로고루, 파주 도라산전망대, 파주 송악기도처, 파주 오두산전망대, 김포 애기봉전망대, 강화 평화전망대에 각각 모여 같은 시간 같은 기도 제목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참가자들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죄악이 관영한 대한민국의 세태를 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기독교를 핍박하고 있는 북한의 회복과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탈북민을 격려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분위기 가운데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해져 북녘 동포들을 품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7월 26~27일 열리는 국제 평화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 평화통일의 청사진이 제시되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한편, 정전 70주년 평화축제는 오는 7월 26~27일 국군중앙교회에서 열리는 국제 평화 컨퍼런스와 컨퍼런스 둘째 날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되는 평화콘서트&기도회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국제 평화 컨퍼런스에서는 1세션에서 세계 기독교 공동체와의 연대, 2세션에서 통일선교의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 3세션에서 한민족교회 통일선교언약 발표를 각각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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