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고독사 고위험군 적극 돌봐야
상태바
[사설] 고독사 고위험군 적극 돌봐야
  • 운영자
  • 승인 2023.06.01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처음으로 고독사 사망자 수를 줄이는 기본계획을 내놓았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제1차 고독사 에방 기본계획’(2023~2027년)에 따르면, 고독사 고위험군을 발굴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하고, 정보통신 기술도 활용한다. 특히 AI가 고독사 고위험군에게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걸어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통신·수도 등 평소의 사용패턴을 학습한 후, 사용량 급변 등의 응급상황 감지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지운하기 위한 인적·물적 안전망도 동원한다. 지방자치단체의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별개로 일상생활에서 위험군을 찾고자 ‘게이트키퍼’(생명사랑 지킴이를 양성하고 누구나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를 구축한다.

보건복지부 역시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 위험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는 건강관리, 안전, 가사, 재취업, 사회관계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고 노인층에게는 의료,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교회는 혼자 고독한 삶 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이들과 1인 가구, 은둔형외톨이 등에 관심을 갖고 이들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참여하고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돌봄·섬김’ 사역을 적극적으로 펼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