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사명 새롭게 다짐한 힐링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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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사명 새롭게 다짐한 힐링의 시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5.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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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국, 지난 22~26일 베트남서 수련회 개최

‘2023년 군선교국 수련회’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 일대에서 진행됐다. 수련회에는 군목단 가족과 군선교사 부부가 참여했다. 

2023년 군선교국 수련회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 일대에서 진행됐다.
2023년 군선교국 수련회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 일대에서 진행됐다.

군선교국장 민예성 목사(사진)는 “군선교 일선에서 수고하는 사역자들에게 쉼과 충전의 시간을 주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영적으로 지쳐있을 군선교 사역자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시고 기쁨의 큰 열매를 상급으로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수련회에 동행해 격려를 전한 김진범 부총회장은 첫날 개회예배에서 ‘아이성 전투에서 얻은 교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초심을 가지고 나아가라”며 “군선교에도 정책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전력을 다해 일할 때 하나님께서 승리의 영광을 허락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예배는 군선교국 총무 이호준 목사의 사회로 총회 부서기 김응열 목사가 기도했으며 민예성 국장의 환영사에 이어 총회 재정국장 김강수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저녁 영성집회는 군선교국 서기 한인철 목사의 사회로 군목단 강일주 단장이 기도했으며 총회 서기 김동기 목사가 강사로 나서 ‘우리가 볼 것 세 가지’에 대해 강조했다. 김동기 목사는 “애굽땅을 떠난 모세가 호렙 산에 이르렀을 때 그가 바라 본 것은 세 가지”라며 “가시나무에서 불꽃을 바라보고, 백성의 고통을 바라보고, 가나안을 바라보았음”을 역설했다.

이어 “군 선교라는 특수한 현장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구원받을 영혼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예비하실 가나안의 축복을 바라보며 나아가라”고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둘째 날 영성집회는 군선교국 회계 권대안 목사의 사회로 군선교사회 박분용 회장의 기도, 총회 정책실장 임요한 목사의 ‘나는 누구?’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임 목사는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이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을 따를 때 영광에 이를 것”이라며 군목과 군 선교사들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군목단과 군선교사, 총회 임원 등 62명이 참석했으며 매일 저녁 영성집회와 함께 낮에는 베트남 관광지를 돌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종현 총회장은 “현장에서 겪는 수많은 고충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기도로 극복하는 참된 교제가 있길 바란다”며 사명을 새롭게 하는 수련회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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