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원문연구 편집위원회 위원장에 채영삼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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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원문연구 편집위원회 위원장에 채영삼 교수 선임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5.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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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성서번역 연구소 성서학 전문 학술지

성서학 발전에 기여, 학자 논문 성실히 수록
국내 12명, 해외 5명…국내 유수 학자 참여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6월 1일부로 백석대학교 채영삼 교수(사진)를 성서학 전문 학술지인 <성경원문연구> 편집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백석대 채영삼 교수
백석대 채영삼 교수

<성경원문연구>는 대한성서공회 성경번역연구소에서 출간하고 있는 성서학 전문 학술지다. 1997년 8월 창간호가 발간된 이래 올해 4월까지 52권의 정기학술지와 4권의 별책을 발간해 총 699편의 논문을 실었다.

<성경원문연구>는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와 같은 성서 원어를 비롯해 고대역과 관련된 여러 주변 언어들과 △성서해석학 △성서본문사 △성서사본학 △성서번역학 등에 관한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특히 대한성서공회에서 발간해 온 성경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1998년), <공동번역 성서 개정판>(1999년), <성경전서 새번역>(2001년),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2021년) 등을 연구한 논문들을 실어 왔다.

또한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에서 발간하고 있는 성경 번역 전문 학술지인 <The Bible Translator>와 함께 범세계적인 협력을 통하여 세계 성서 번역 이론과 실제를 국내외에 소개해 오고 있다.

2010년 12월 29일에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돼 “성경 원문 연구와 번역, 그리고 성서학 발전이라는 특수 목적을 지향하면서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성실히 수록해 온 학술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경원문연구 표지
성경원문연구 표지

<성경원문연구> 편집위원회는 국내외 유수의 학자들로 구성됐으며, 현재는 국내 학자 12명, 해외 학자 5명이 위원으로 있다. 이번에 위원장에 선임된 채영삼 교수는, 2011년부터 대한성서공회가 진행한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2021년)의 번역 위원으로 신약 번역에 기여했고, 2019년부터는 <성경원문연구>의 편집위원으로 봉직했다.

한편 채영삼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총신대 신대원에서 목회학(M.Div.)을 공부한 후에, 미국 미시간주 칼빈신학대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약학을(Th. M.),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마태복음을 연구했다(Ph.D).

현재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에는 공동서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에 위원장으로 선임된 채 교수는, 위원장으로서 <성경원문연구>의 전체 편집을 기획하고, 투고 논문들을 종합 심사 및 평가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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