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용의 플레이리스트]酒깡이 아닌 主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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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용의 플레이리스트]酒깡이 아닌 主깡으로!
  • 안찬용 교수(서울장신대학교, 빅콰이어 대표)
  • 승인 2023.05.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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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아티스트 박상혁의 ‘주깡’

찬양사역자 박상혁의 새 노래와 간증은 이렇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했던 과거의 증오와 분노를 술이라는 기폭제로 버티다 예기치 못했던 큰 사고를 당한다. 이후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알아가면서 증오와 분노가 사랑과 기쁨으로 달라졌고 지금은 이렇게 찬양사역자의 삶을 살고 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주인으로 오시니 삶이 변하고 세계관이 달라진다. 酒(술주)가 主(주인주)로 바뀌어 살아나게 되는 새 인생, 주깡이다.

酒깡 한 잔 두 잔 채워 의지하는 / 酒깡 한 잔 두 잔 채워 바라보는 / 酒깡 한 잔 두 잔 채워 믿음으로 / 살아냈어 살아갔어 나란 녀석
主깡 예수 그리스도 의지하는 / 主깡 예수 그리스도 바라보는 / 主깡 예수 그리스도 믿음으로 / 변하였어 변해갔어 나란 녀석

음악의 장르는 힙합을 기반으로 하는 파워풀한 CCM이다. 힙합이란 장르를 사용한 만큼 메시지의 풀이는 직설적인 언어의 전개로 쉽게 이해되며 음악의 세기와 비트는 단단하고 강하다. 초반부에는 과거의 박상혁을 말하는 주(酒)깡으로 술에 의존하여 사는 인생을 음악으로 말한다. 이후 죽음에 임박하는 큰 사고를 당하고 간신히 살아나 교회로 향한다. 교회에서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고 새로운 의지인 주(主)깡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삶으로 변하고 달라진다. 마치 한편의 간증문을 음악으로 듣는 메시지인데 젊은이들에게는 이런 예술의 형태가 반가울 수 있다.

음악을 따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주님으로부터 받은 뜨거운 마음을 표출하여 스스로 작사 작곡한 CCM 싱어송라이터 박상혁의 작품이다. CCM 댄스 그룹 피케이와도 많이 협업하여 공공의 무대에도 함께 출연하고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K-CCM)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을 만큼 찬양 사역에 진심이다.

주(主)깡을 노래하는 박상혁은 이렇게 마음을 전한다. “나와 같은 상처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아가 교회 안에서 여전히 세상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찬양을 통해 도전과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안찬용 대표.(빅콰이어)
안찬용 대표.(빅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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