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제102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 총회장에 조일구 목사
상태바
예성 제102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 총회장에 조일구 목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5.23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2~23일 예성80주년기념관, 헌장 개정안 논의는 불발
예성 신임 총회장 조일구 목사
예성 신임 총회장 조일구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지난 22~23일 성결대학교 내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성결교회 선교 117연차대회 및 제10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성결인이여 빛을 발하라’(사 60:1)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장에 직전 부총회장 조일구 목사가 추대됐다.

22일 치러진 임원선거는 모든 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경선이 아닌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임 총회장에 조일구 목사(광주한사랑교회)가 추대됐으며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만수 목사(고천교회)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원철 장로(평화교회)가 선출됐다.

조일구 목사는 “교회 안팎에서 위기를 부르짖는 시대에 총회장의 중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낮은 자리에서 총회를 섬기면서 성결의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서기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교회), 부서기 송영만 목사(빛과소금교회), 회의록서기 이규헌 목사(마포제일교회), 회계 황제돈 장로(신림제일교회), 부회계 한정수 장로(참좋은교회)도 경선 없이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조일구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천민우 장로가 기도하고 서기 이종만 목사가 성경봉독했으며 총회장 신현파 목사가 ‘복이 있는 사람입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 이후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주헌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 윤문기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헌장 개정안은 모두 절차상 하자로 인해 다뤄지지 못하고 내년 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예성 헌장에 따르면 ‘총회에 상정된 헌장 개정안은 정기총회 개회 30일 전까지 총회장이 공고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기한 내 공고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전 총회장 신현파 목사가 대의원들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했다.

헌장 개정안에는 목회자 정년을 ‘만 69세 364일 24시’에서 ‘만 71세 하루 전날’로 연장하는 건과 ‘미자립 교회 목회자 정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하는 안건’이 올라왔지만 끝내 다뤄지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