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은혜에 감사, 성령충만으로 다시 이 땅에 부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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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은혜에 감사, 성령충만으로 다시 이 땅에 부흥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5.19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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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하디120주년 및 오순절성령강림대기도회
창립 65주년 맞아 기념사업 추진...웨슬리안 교단들도 동참해

1958년 설립된 이래 폭발적인 부흥 성장의 역사를 기록해온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성령강림대기도회'를 개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성령강림대기도회'를 개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성령강림대기도회'를 개최했다.

‘절망의 세상에 희망을 외치다-도전과 영광의 65년’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기도회에서는 하디 선교사에 의해 촉발됐던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 120주년을 기념하며, 성령충만함으로 더욱 부흥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결단의 자리였다. 

지난 17일 첫날 기도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가득 메운 교인들이 65년 동안 성령께서 동행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기도회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한국구세군 등 웨슬리안 6개 교단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너희가 성령을 받으면’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65년 동안 오순절 성령운동으로 한국 땅의 영적 부흥을 이끌어왔다. 성령이 충만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역사를 계승하며, 앞으로도 복음의 증인이 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우리가 되도록 하자”고 도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께서는 한평생 성령충만을 외쳤다. 원산대부흥운동의 주역 하디 선교사와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 역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성령 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자”고 강조했다.

6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주헌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 김인환 총회장 등 웨슬리안 교단장들이 자리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주한이스라엘 아키바 토르 대사, 세계오순절협회 윌리엄 윌슨 총재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날 전체 기도회는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성령강림대기도회'를 개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성령강림대기도회'를 개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성령강림대기도회'에 이어 23일에는 ‘부흥의 역사와 미래’ 학술제, 24일에는 ‘교회개척의 날’, 28일에는 성령강림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는 31일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개최하지 못했던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4년 만에 개최한다.

다음달 6일에는 ‘더 홀리스피릿 페스티벌’ 청년성회를 열어 다음세대와 함께 65주년의 은혜를 기뻐하는 자리를 진행한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58년 5월 18일 서울 대조동 낡은 천막에서 당시 22세 조용기 전도사와 신학교를 함께 졸업한 최자실 전도사 등 5명으로 출발했다. 1961년 서대문으로 이전을 거쳐 1973년 여의도 성전을 헌당했다. 1979년 10만명, 1982년 20만명, 1985년 50만명을 거쳐 1993년에는 교인 70만을 넘어서 세계 최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008년 이영훈 목사가 부임했으며, 2010년 20개 제자교회를 독립시켜 교인 수는 78만에서 45만으로 줄었지만, 2023년 현재는 58만명으로 다시 성장했다. 지금까지 교회 개척 522곳, 해외 63개국 673명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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