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나누는 보호자, 동역자들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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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나누는 보호자, 동역자들이 되어 주세요”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5.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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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만교회, 지난 14일 3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식 개최
1993년 개척 후 ‘진지한 신앙·즐거운 생활’ 실천하며 부흥
부천성만교회가 지난 14일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와 임직식을 개최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71명의 일꾼을 새롭게 세웠다.
부천성만교회가 지난 14일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와 임직식을 개최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71명의 일꾼을 새롭게 세웠다.

‘진지한 신앙, 즐거운 생활’을 추구하고 있는 부천 성만교회(담임:이찬용 목사·사진)가 지난 14일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를 섬겨나갈 71명의 새로운 일꾼을 세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도들은 교회 개척 후 30년 동안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새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이찬용 담임목사가 인도한 가운데 거행된 감사예배에서는 수정교회 김태규 목사가 대표기도, 정금교회 이태국 목사가 성경봉독, 할렐루야 성가대가 특별찬양을 드린 후 제자교회 유충국 목사가 ‘보호자요 동역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충국 목사는 “바울 사도에게는 ‘뵈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라고 하는 좋은 동역자가 있었다. 그들은 충성스러운 사람이었고 기도의 동역자였고, 사역을 위한 물질의 후원자였다”며 “이번에 임직하는 분들이 바울의 귀한 동역자들처럼 생명을 나누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든든히 서 달라”고 당부했다. 

유 목사는 또 “평소 성도들을 끔찍이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끊임없이 나누는 이찬용 목사를 늘 보호하고 동역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하면서,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종을 든다는 각오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길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임직자들은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헌금송을 합창하며 직분을 잘 감당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찬양에 담아냈다. 

화운교회 정충원 목사의 봉헌기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임직식이 진행됐다. 부천노회 서기 맹경재 목사가 임직 기도를 드린 후 임직자들은 성경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할 것을 서약했으며, 온 성도들은 임직자들을 존경하고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진영, 김필수, 문상록, 이건하, 임영섭 등 장로 5명을 비롯해 안수집사 20명, 안수집사 인준 2명, 명예안수집사 3명, 권사 33명, 권사 인준 4명, 명예권사 4명 등 전체 71명이 임직자로 세워졌다. 12명의 안수위원들은 장로, 안수집사로 임직받는 이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해주었고 악수례로 격려했다. 

안수예식 후에는 원천교회 문강원 목사와 명성교회 백대현 목사가 임직자와 교우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총회장 유관재 목사(성광교회)와 예장백석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목양교회)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또 새은혜교회 황영택 목사와 성은숲속교회 오성재 목사는 축사로 축하의 뜻을 건넸다.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사랑하는 성도들이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해주었기에 30년 동안 성만교회가 탄탄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만교회는 세상 앞에 가장 강력한 공동체가 교회라는 사실을 증명해 나가며 우리를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체 임직식은 부천노회 노회장 김강수 목사(주감사교회)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성만교회는 이날 임직식이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교회 앞마당에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임직 기념선물과 함께 30주년 기념 신간 <이찬용 목사의 행복한 목회 이야기>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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