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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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 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3.05.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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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요한복음 13:13~14
찬송 : 574장

세상은 자기반성 없이 어른 노릇만 하려는 사람을 ‘꼰대’라 부릅니다. 꼰대는 삶의 태도가 다릅니다. “우리 때는 말이야”라고 말하면서 과거에 삽니다. 늘 가르치려 듭니다.
성경에 나오는 최강의 꼰대는 바리새인입니다. 그들은 늘 스승과 어른 노릇을 하려 했습니다. 잔치에서는 상석에 앉으려 했고, 분리주의 귀족주의에 사로잡혀 자신들은 비루한 백성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긍휼의 눈물도 없었고 부끄러워할 줄도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과 소통했습니다. 낮은 자들을 일부러 찾아가셨고 우리를 위해 우셨습니다. 마침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참스승이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고전 4:15)
스승이란 바른 것을 가르쳐야 하며(전 12:11, 딤전 2:7), 섬길 줄 알아야 하며(요 13:13~14) 아비의 마음을 품은 스승이라야 합니다.(고전 4:15)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며(눅 5:5), 배운 대로 또한 배운 만큼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해야 하며, 신령한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참된 스승과 좋은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온유한 자가 되라

마태복음 5:5
찬송: 216장

세상의 이론은 강한 자가 이기고 부자가 행복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약한 자를 통하여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고 가난한자를 통하여 부요한자들을, 세상에 미련한 자들을 통하여 세상의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 답을 내려주셨습니다.
첫째, 온유한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강하게 언 땅을 녹이는 것이 봄날의 따스한 햇빛인 것처럼 은혜를 받은 사람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들은 강퍅한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게 합니다. 강한 것은 부드러운 것을 이기지 못합니다. 복음성가에 ‘부드런 주님의 음성이 내 맘을 녹이셨네’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것은 부드러운 온유한 마음입니다.
둘째, 온유에 겸손한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마 11:29)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도 세상에 오셨을 때 온유한 마음과 겸손하심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신 것은 천군천사 동원하여 힘으로 싸우시지 않고 온유와 겸손 그리고 십자가의 사랑으로 세상을 이기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대할 때 필요한 것은 온유함과 겸손 그리고 사랑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도 주님 닮아 온유한 마음과 겸손함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빛을 비추는 삶이 되게 하소서.

 

부모 되기

에베소서 6:4
찬송: 579장

부부라고 부모가 되는 것 아닙니다. 자녀 없는 부부는 부부일 뿐입니다. 몸으로 낳든지 마음으로 낳든지 자녀를 낳아야 부모가 됩니다. 부모는 양육의 의무와 책임이 따릅니다. 부모교육은 이때 필요합니다.
현대사회에 저출산문제가 ‘부모 되기’를 방해합니다. 의도적으로 출산하지 않습니다. 출산 없는 부부는 자녀가 없고, 자녀 없는 부부는 부모가 아니며, 이들에게 부모교육은 의미 없고, 에베소서 6:4절은 상관없는 내용이 됩니다. 작금에 일부 가정이 아이 낳기보다 애완동물 기르기를 선택하는 개탄스러운 일도 벌어집니다.
기혼자의 저출산 이유로는 불안한 가정경제(37.4%), 부담되는 양육비와 교육비(25.3%), 자녀 없음이 편하고 여유 있어(11.9%), 아기 키울 환경의 부족(10.3%), 아이 돌봄의 시설과 서비스 불만(8.3%), 일이 많고 바빠서(4.0%), 불임이어서(2.2%) 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생육하고 번성하라’(창 1:28)는 말씀에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생육과 번성은 축복인데 이제는 축복이 아니라 부담이 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부모 되기’는 자녀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생육과 번성의 복이 회복되면 부모되기는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생육과 번성의 은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부모 되기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런 복을 가진 모든 이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생육과 번성의 복이 회복되어 부모가 많아지게 해주세요.

 

사랑합시다! 우리 아이들

마가복음 10:13~16
찬송: 564장

인생을 비유하여 사계절과 같다고 하며 그중에 봄의 계절이 최고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농부가 씨앗을 뿌리고 움트도록 잘 관리하여야만 1년의 농사인 추수를 풍성히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한 영혼에게 사랑과 관심을 얼만큼 쏟느냐에 따라 우리 교회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첫 번째 책임감으로 교훈합시다. 어떤 환경, 어떤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인생의 열매가 달라집니다. 믿음의 자녀들이 탈선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도록 어느 때든지 순간순간 책임감 있게 말씀을 가르치는 사명자가 바로 이것이 사랑입니다.
두 번째 주인공으로 사랑합시다. 예수님은 부한 자, 권력자, 힘이 있는 자가 아닌 가난하고 병들고 과부와 고아와 같이 약한 자들에게 초점을 두시고 “하나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다”하시며 천국의 주인공으로 여기셨습니다. 교회의 주인공은 교육부 어린 아이들입니다. 예수님처럼 뜨겁게 사랑하시길 소망합니다.
세 번째 좋은 거름을 줍시다. 아무리 못나고 삐뚤어진 나무일지라도 주인이 잘 보살피고 좋은 거름을 듬뿍 주면 예쁜 꽃이 피며 빛나고 탐스런 열매가 열릴 줄 믿습니다. 재물과 명예의 힘으로는 세상을 이길 수 없지만 기도의 힘을 공급하여줄 때 세상을 이겨 행복한 삶으로 승리할 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생명 다해 기도로 사랑하시길 축원합니다.

 

너희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마태복음 20:25~28
찬송: 286장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마 20:25~26상) 그렇습니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은 사람들을 임의로 주관합니다. 고관들이 권세를 부립니다. 다는 아니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종이 되고, 먼저 수고하고, 먼저 희생하고, 먼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본능이 있습니다. 생존 본능, 평등 본능, 지배 본능, 이 본능을 모두 다 무시하며 살 수 없고, 그래야 된다고 성경은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리스도인이기에, ‘너희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라고 우리의 삶은 달라야 함을 주님은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인자는 섬기러 왔노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이방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높아지는 것, 성공하는 것들이 주된 것이라면, 내가 제일 먼저 좋은 것, 높은 자리에 앉겠다고 하는 모습이라면, 그런 욕망은 좀 내려놓고 좀 더 희생하고, 좀 더 봉사하고, 좀 더 겸손하게, 그리스도인의 다름을 보여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희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이 말씀이 우리 가슴에 새겨져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너희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이 말씀을 가슴에 새겨, 그리스도인의 다름을 보여주는 삶이 되게 하소서!

 

버려두고 따르니라

누가복음 5:10~11
찬송: 302장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그의 아버지이면서 스승입니다. 그는 슛팅, 패스를 먼저 가르치기보다 공 굴리는 것부터, 즉 기본 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르쳤고, 인성교육도 중요시 했다고 합니다.
어떤 삶이 신앙의 기본일까요? 첫째, 가장 기본은 예배의 삶입니다. 내가 주님을 택한게 아니고, 주님이 날 택하신 이유는, 바로 예배자로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이 택하심의 감격과 기쁨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는 드릴수록 은혜가 넘칩니다. 
둘째, 예수님으로만 만족하는 삶이 되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제자들은, ‘밤새 수고하지만 잡은 것이 없는 삶’이었습니다. 썩은 양식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영생의 양식을 위해 일합시다. 즉 노동이 아니라 사명이 되길 바랍니다.
셋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도덕과 윤리를 뛰어넘는 것이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가르치는 곳이 교회입니다. 가르침 중 하나는 좁은 길로 가라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넓은 길은 선택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좁은 길은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길입니다. 어디갈까 선택지가 많아 고민하는게 아니라 교회밖에 갈데 없는…, 또 누굴 만날까 고민하지 않고 예수님 만나러 오는, 이런 단순한 삶이 바로 신앙의 기본입니다.

•오늘의 기도
나의 신앙을 점검하여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노예로 살지 않고 사명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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