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설립 45주년 맞은 백석,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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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설립 45주년 맞은 백석,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 나선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5.1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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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백석대학교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개혁주의생명신학,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 주제로 개최
국내외 유명 신학자들 발제자로 나서 세계화 방안 모색
오는 5월 29일 열리는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을 앞두고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종현 교수가 기자들에게 국제포럼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의 신학적 정체성이자 뿌리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이 민족과 세계를 살릴 참된 신학임을 세계교회에 공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회는 오는 5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15분까지 천안에 위치한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방안을 본격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제포럼을 앞두고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본부장 성종현 교수는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을 세우신 장종현 목사님이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성경의 가르침과 개혁주의신학을 계승해 사변화 된 신학을 반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 생명을 회복하려는 신앙운동이자 역동적인 실천운동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올해로 백석총회가 설립된지 45주년을 맞는다. 이제는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복음이란 정신의 개혁주의생명신학이 한국교회를 너머 세계교회로 확산되길 바라는 열망에서 국제포럼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국내외 유수의 석학들과 목회자 및 신학생 300여명이 초청되는 이번 국제포럼은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외 유명 신학자들이 발제자로 나서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개회예배에선 백석학원과 백석총회의 설립자이자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창한 장종현 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아울러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영안교회)가 환영사,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등이 축사를 더해 자리를 빛낸다.

주제발표에는 미국 휘튼대학교 총장 필립 라이큰 박사, 미국 칼빈대학교 총장 비베 보어 박사,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특훈교수 권성수 박사(대구동신교회 원로), 백석대 장동민 박사가 나선다. 이들은 각각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글로벌 기독교 대학’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세계 기독교’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생명사역’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을 살리다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간다.

이후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는 숭실대 김영한 박사, 아신대 한상화 박사, 백석대 이경직 박사 등이 패널로 나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통역이 제공되며 온라인상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송출함으로써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7대 실천운동과 5대 솔라의 선언문이 담긴 장종현 목사의 저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에 대한 수기 및 독후감 공모전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며, 해당 도서의 영문 번역본이 참석자들에게 배포돼 기대를 더한다.

성종현 교수는 이번 국제포럼을 계기로 영문으로 번역된 장종현 목사님의 저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가 해외 선교사들에게도 전해지고 각 나라 현지어로 번역돼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의 발판이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본부 총무 김태철 목사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많은 이들이 감동과 도전을 받길 소망한다총회 설립 45주년을 기점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전 세계에 뻗어 나가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종현 박사는 2003년 한국복음주의신학회 국제학술대회 폐회예배 설교에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라는 파격적인 선언으로 한국교회와 학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선언은 신학이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 되지 못한 채 사변화 돼버린 뼈아픈 현실을 지적한 것으로써, 이후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의 신학적 근간인 개혁주의생명신학과 7대 실천운동 및 5대 솔라의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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