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환연, 환경주일 자료집 배포 “6월 첫째 주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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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연, 환경주일 자료집 배포 “6월 첫째 주 함께 지켜요”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5.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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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환연·NCCK, ‘2023년 환경주일 자료집’ 배포

6월 첫째 주일 한국교회가 함께 지키는 환경주일을 앞두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이진형 목사)와 NCCK 생명문화위원회가 지역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23년 환경주일 자료집’을 배포했다.

올해 환경주일 주제는 ‘생태정의를 일구는 교회 - 지금 당장 생명의 희망을!’으로 선정됐다. 신익상 소장(한국교회환경연구소, 성공회대 교수)은 “교회는 생태계 위기 앞에서 생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천을 긴급하게 계획하고 추진해야 한다. 지구온난화의 효과가 상당히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땐 대처하기에 너무 늦어버리게 된다”면서 “하나님의 은총이 자연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선포하는 교회의 교회다움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자료집에는 6월 5일부터 11일을 환경주간으로 지키며 공동체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2023년 환경주간 기도문과 함께 주일 설교예문, 공동기도문, 각종 예배문, 파송예식 자료, 기후위기 걷기 기도회 자료가 수록됐다.

특히 자라나는 다음세대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한 어린이 설교 예문, 어린이 공동기도문이 실린 점도 눈에 띈다. 기환연이 몽골의 사막화를 늦추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몽골 은총의 숲의 의미와 진행사항 자료도 첨부자료로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기환연과 NCCK 생명문화위원회는 창조 세계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교회를 격려하고 모델로 삼기 위한 2023년 올해의 녹색교회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녹색교회로는 광명교회, 군산한일교회, 남면호암교회, 독립문교회, 목포산돌교회, 안골교회, 에덴정원교회, 원주영강교회, 증평제일교회, 평화를만드는교회, 효동교회 등 11곳이 선정됐다.

녹색교회 시상식은 오는 23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제40회 환경주일 연합예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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