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백석총회, 튀르키예 구호품 전달…'백석인의 마을' 조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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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백석총회, 튀르키예 구호품 전달…'백석인의 마을' 조성 논의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5.11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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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지난 2월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하타이주를 방문했습니다지난 51일부터 이어진 46일간의 일정에는 백석총회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를 단장으로 서기 김동기 목사, 세계선교위원장 임인기 목사가 함께 했습니다.

구호팀은 지진 피해가 집중된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을 찾아 인근에 마련된 컨테이너 하우스 건설현장을 둘러봤습니다아직도 천막 임시거처를 사용 중인 이재민들은 무더워진 날씨에 새로운 주거 환경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김동기 목사 / 백석총회 서기
사람이 살면서 이렇게 힘들고 처참한 환경을 맞이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우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그러나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 복음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를 찾듯이 다시 한번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구호팀은 현지 선교사를 통해 이재민에게 제공될 1,500켤레의 운동화를 사전에 확보하고, 동남부교회재단 선교사와 함께 가정마다 운동화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임인기 목사 / 백석총회 세계선교위원장
우리 총회에서 구호물품 전달을 통해서 사역지가 더 넓어지고 또 견고해지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폐허가 된 안디옥 땅이 다시 복음으로 회복되는 그런 선교지가 되길 바라면서 우리 백석총회가 선교하는 총회로 다시금 더 크게 번성하고 확장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현지 사역자들은 지진 피해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자원봉사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한국교회가 보내준 사랑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데보라 선교사 / 동남부교회재단
이곳의 이재민들에게 (백석총회가 준비한) 신발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백석총회는 현지 요청에 따라 조만간 여름 의류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석총회는 모아진 구호 헌금으로 백석인의 마을조성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규환 목사 / 백석총회 제2부총회장
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풍성히 받아서 선한 사마리아인 같이 나누어주고 베푸는 일에 우리 백석총회가 함께 했으면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동남부교회재단은 정부로부터 컨테이너 하우스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세계 교회들의 후원에 따라 30동 단위의 마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재단은 총회와 협력할 경우, 마을에 현지인 교회를 세우는 기독교 공동체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백석총회는 백석인의 마을조성과 ‘1노회 1주택 짓기 운동을 실행위원회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아이굿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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