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관 봉헌은 하나님 기뻐하실 일, 모두가 동참하자”
상태바
“총회관 봉헌은 하나님 기뻐하실 일, 모두가 동참하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5.1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회관헌당본부, 6월 중 헌당감사예배 앞두고 집중 모금
전국 발로 뛰며 막바지 총력, “헌당자 동판 제작해 기념”
총회관헌당본부는 6월 중 헌당감사예배를 앞두고 총회원들의 헌금 동참을 적극 안내하고 설명하고 있다. 

“총회관 헌당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실 일입니다. 교단 설립 45주년을 맞는 이 때에 총회관이 헌당될 수 있도록 모든 총회원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총회원들의 소망이었던 총회관 헌당이 마침내 눈앞에 다가와 있다.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 총회관헌당본부(본부장:이규환 목사)는 다음달 중 총회관 헌당감사예배를 추진하며 막바지 모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헌당을 위해 소요될 약 3억원의 재정이 채워지도록 본부장 이규환 목사와 준비위원들이 전국을 발로 뛰면서, 역사적인 총회관 헌당에 한마음으로 참여해주길 당부하고 있다. 

백석의 저력 보여준 1500일
총회관 건립은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돼 2013년 10월부터 본격 추진됐다. 총회 부채가 20억원이나 남아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이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신 끝에 마침내 2017년 11월 총회관을 준공하고 입주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앞장선 헌신과 총회원들의 동참 행렬은 불가능을 현실이 되도록 했다. 총회는 200억원대에 달하는 총회관을 갖게 된, 그야말로 1500일의 기적이었다. 

같은 시기 총회관 건축이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3천여 교단 교세는 2배 이상 증가했다. 300여 평이었던 총회본부는 1,500평으로 5배 늘어났고, 지하 4층 지상 7층 단독 건물로 세워질 수 있었다. 한국교회가 백석총회의 막강한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미완의 과제가 남았다. 총회관 헌당이었다. 총회관 입주 당시 건추위가 파악한 헌당에 필요한 재정은 약 20억원이었다. 

총회관 헌당을 위해 2019년에는 총회관 봉헌위원회가 조직돼 왕성하게 활동했고, ‘100만원 더하기 운동’을 전개했다. 

총회관이 단순히 건물을 넘어 부흥의 교두보가 되고 총회원과 교회의 심장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한 총회원들이 솔선해 헌금했다. 하지만 구 대신의 교단 이탈 과정과 코로나19 암초를 만나면서 마침표를 찍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45주년 준비위 정책총무 김강수 목사는 “봉헌위에서 활동하면서 교단을 사랑하는 총회원들이 참 많다는 것을 보았다. 눈물이 있고 감동이 있는 헌금을 많이 해주셨다. 총회관 헌당까지 이르지 못했지만 감사했던 마음을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 

45주년 불붙은 헌당 열기
다시 총회관 헌당에 불이 붙은 건 올해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서다. 45주년 기념사업의 17개 본부 중 ‘총회관헌당본부’가 꾸려지면서 전국적인 동참 열기가 다시 일어났다. 본부장은 제2 부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맡아 무게감을 높였다.

본부장 이규환 목사뿐 아니라 실행위원들은 총회원들이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봉헌헌금을 드렸다. 실행위원들은 공문과 유선전화로 헌당을 위한 참여를 독려했고, 전국을 순회하며 총회관 헌당의 의미를 역설했다. 

지금은 마지막까지 약정헌금을 안내하며 모금에 더 집중하고 있고, 헌당감사예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총무 김효정 목사는 “기꺼이 동참해주고 격려해주시는 목사님들을 통해 큰 힘을 얻고 있다. 약정헌금을 미납하셨던 분들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면서 “최근 총회의 새 가족이 되신 가입자 목사님들도 이번 계기에 공동체로서 함께해주신다면 의미가 클 것”이라고 독려했다. 

45주년 기획총무 유영삼 목사도 “총회관 건립을 추진할 당시에는 헌당까지 안 될지 모를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다시 헌당을 위해 뛰는 만큼 하나님과 약속을 기억하고 약정헌금을 드려야 할 것”이라며 참여를 요청했다. 

총회관헌당본부는 현재도 최종 모금이 완료될 때까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헌당본부는 5월 말 모금이 마무리되면 봉헌자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을 새긴 동판을 제작해 총회관 로비 1층에 게시할 계획이다. 

실행위원 이선대 목사는 “총회관 봉헌은 선배들이 결산해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물려주는 의미가 있다. 우리 교단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부장 이규환 목사는 “총회관은 총회원들의 모 교회와 같은 곳이자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헌금 액수의 크고 적음을 떠나 모두가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헌금 동참을 재차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