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들이 활짝 웃는 행복한 세상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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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이 활짝 웃는 행복한 세상 꿈꿔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5.02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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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초록우산, 소외 어린이 위한 프로젝트 눈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최근 어린이 날을 기념해, 찾아가는 문방구 ‘빅 스마일 데이’를 개최했다.

55일 어린이날을 맞아 NGO들이 소외된 아이들도 활짝 웃을 수 있는 다채로운 계획들을 마련했다.

먼저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어린이날을 맞아, 찾아가는 문방구인 빅 스마일 데이’(Big Smile Day)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했다.

찾아가는 문방구 빅 스마일 데이는 기아대책이 지난해부터 아동권리를 증진하고 보호대상 아동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기아대책은 6일까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충청권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내 보육원 10곳을 순회하면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올해는 기존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양육시설 내 아동의 연령층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또한 아이들이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문구존 체험존 게임존 먹거리존 등 네 개의 콘텐츠로 구성했다.

게임존에서는 두더지 잡기, 농구 등 공통 게임과 함께 보드게임, 전통놀이 등을 선택해 즐기도록 했다. 여기서 승리해 재화(토큰)를 획득할 경우, 문구존에서 아동 1인당 3만원 상당의 문구·완구 세트를 직접 선택해 가져가게 했다.

이 밖에도 체험존에서는 키링 제작, 가죽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솜사탕, 슬러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먹거리존에 준비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장소영 국내사업본부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마음껏 웃고 뛰놀 수 있는 기회의 제공도 중요하다. 올해 찾아가는 문방구는 아이들이 직접 콘텐츠를 선택하며 다채로운 체험을 하고 더 큰 행복감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앞으로도 더 많은 보육시설 아동들이 시끌벅적 웃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밀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56일 배우 최불암과 함께 KBS1TV ‘동행어린이날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KBS1TV ‘동행은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 사연을 소개했다. 이번 특집 방송에서는 따뜻하고 묵직한 연기로 국민 아버지라 불리는 배우 최불암이 직접 아동 가정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를 곁에서 도우며 꿈을 키워나가는 아동 가정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함께 지원 방안을 찾아나선다. 배우 최불암은 40년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202211월과 12월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도움의 손길을 보냈던 준녕이와 연탄편과 한사랑마을의 방송 후 근황도 함께 담겼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인미 나눔마케팅본부장은 “KBS와 꾸준히 함께하고 있는 동행방송 캠페인을 통해 아동 가정에 응원을 보내주시는 전국의 많은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꿈을 잃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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