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여! 다시 일어나, 선교와 부흥 이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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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여! 다시 일어나, 선교와 부흥 이루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4.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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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2023년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 연다

감리교회가 다시 한번 선교의 동력을 일으키기 위해 ‘세계선교대회’를 기획했다. ‘2023년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가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꽃재교회(담임:김성복 목사)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의 위기로 한국교회가 선교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2년마다 실시하던 선교사대회를 올해 ‘세계선교대회’로 명칭을 바꾸고 평신도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다시 선교의 불꽃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2023년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가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꽃재교회에서 개최된다.
‘감리회 선교국은 지난 3일 본부교회에서 2023 감리교회 세계선교대회 언론 간담회를 열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이 주최하는 이번 세계선교대회는 “다시 일어나, 선교와 부흥으로!”라는 주제로 감리회 파송 선교사 및 파송교회, 선교훈련생과 신학생 등을 비롯해 선교에 선교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동화 목사(선교국 총무)는 “이번 대회가 선교자로 헌신하는 이들이 양성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선교의 사명을 다시 고취하고, 선교사뿐 아니라 선교훈련생, 평신도까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진인문 회장(세계선교협의회)는 “펜데믹 이후 교회들이 긴축 대상 1호로 선교를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선교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선교사들이 긍지를 갖고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후원을 통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에는 권역별 선교사 모임을 비롯해 개회예배와 영성집회, 선교사 추모예배, 사역별 발제, 분과토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역별 발제는 △신학교사역 △현지교회 개척사역 △현지교회 협력사역 △한인교회사역 △비즈니스사역 △교육사역 △팀협력사역 등의 주제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0개 권역을 대표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선교박람회를 연다. 선교박람회를 통해 현지 선교사들의 선교사역을 생생하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감리회선교사회 회장 최윤수 선교사는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어려운 형편에 처한 선교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시기를 넘어서지 않으면 앞으로 더 침체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국교회를 일깨우고 다시 선교현장으로 불러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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