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교회협력사업 ‘선한목수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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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 교회협력사업 ‘선한목수프로젝트’ 본격 추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4.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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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울진군기독교연합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은퇴선교사, 미자립 목회자 등 주거취약 사역자 지원
한국해비타트는 교회협력사업 '선한목수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지난 4일 울진기독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윤형주 장로(왼쪽)와 울진군기독교연합회장 이상규 목사
한국해비타트는 교회협력사업 '선한목수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지난 4일 울진기독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윤형주 장로(왼쪽)와 울진군기독교연합회장 이상규 목사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역자와 소외 이웃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이사장:윤형주 장로)가 지역 교계와 손잡고 사랑의 집짓기에 나선다.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비전홀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해외 은퇴선교사, 국내 미자립교회 목회자, 교회 인근 형편이 어려운 이웃, 목회자 유가족 등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 ‘선한목수프로젝트’에 힘쓰기로 했다.

‘선한목수프로젝트’는 해비타트가 교회협력사업을 활성화 하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선한 목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목회자, 선교사, 홀사모(유가족),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 및 구제사역을 위한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한국해비타트가 사업추진대상자 선정, 사업비 모금, 사업추진 전담 등 역할을 하고, 연합회는 협력교회 추천, 홍보, 기금지원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이미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과 화재로 집을 잃은 가정을 지원하며 합을 맞춘 바 있어, 앞으로 활동에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해비타트는 울진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상규 목사를 교회협력위원회 경북위원장으로, 김항신, 심상진, 황성욱, 강충규 목사 등 회장단은 교회협력위 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울진군기독교연합회는 미자립 목회자 주거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울진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상규 목사는 “하나님의 선교와 주거지원에 앞장서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귀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주거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윤형주 장로는 “연합회의 기도와 지원에 힘입어 한국해비타트가 예수님을 모델로 삼아 선한 목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교계와 동행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역자와 이웃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6년 미국에서 시작했으며, 회원국은 76개국으로 지금까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받아온 약 4천6백만명이 주거개선 수혜를 입었다.

국내서는 1994년부터 활동해오고 있으며 이동주거개선, 재해재난 긴급 주거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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