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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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3.03.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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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십자가

누가복음 23:34~46
찬송: 148장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은 기적을 행한 분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참하고 나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운명하실 때까지 간혹 흘러나온 일곱 마디 말이 전부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행한 첫마디 말은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한 것입니다. ‘저들’은 바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라고 조롱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대로 먼저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오후 세 시가 가까워 어둠이 정점에 달하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외칠 때 사람들은 저가 엘리야를 부른다며 엘리야가 나타나 구원하는가 보자고 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죄의 아픔과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신앙적 신음이었습니다. 그가 십자가를 앞에 두고 기도한 ‘나의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해 달라’는 마지막 간구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여 죄로 물든 나를 살리려고 영혼의 생명인 예수님을 보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게 하심으로 내게 새 생명을 넣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자신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알려주셨고 그 말씀이 십자가를 통해 깨달아졌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알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나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영생을 누리고 나누게 하옵소서.

 

오직 주를 위해 사는 자

고린도후서 5:14~15
찬송: 314장

 

1856년 프렌티스 여사는 전염병으로 사랑하는 두 자녀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큰 고통 속에서 슬픔을 이기기 위해 주님 앞에 위로를 구하며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그것이 314장 찬송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이라는 찬송입니다. 자녀를 떠나보내는 것은 그 슬픔이 얼마나 큰지 하늘에까지 닿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슬픔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으로부터 위로를 받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의 남편인 죠지 루이스 프렌티스 목사는 슬픔에 잠긴 아내에게 이렇게 위로의 말을 했습니다.

“여보 우리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목회를 하며 설교를 통해 선지자들이 믿음으로 살았던 것처럼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 왔던 바를 우리의 생활 속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소. 더욱더 주를 사랑하면 사랑 할수록 우리에게 능력이 생기고 기적들이 일어날 것이오. 우리가 주님을 적게 사랑하면 우리에게 손해가 될 뿐이고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보다 조금 먼저 주님 품 안으로 안긴 것이고 잠시 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이오.”

오직 주를 위해 산다는 것은 말로는 쉽습니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불가능하게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지는 살펴보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전엔 나를 위해 살았다면 이젠 주님을 위해 사는 자들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만이 나의 위로자이시며 구원자가 되시며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십니다.

 

행복한 동행

신명기 1:33
찬송: 430장

 

이스라엘이 광야 길을 갈 때 하나님이 동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행복한 동행을 위해 온 마음을 쏟았습니다. 이스라엘보다 앞서가셨고 먼저 가서는 장막 칠 곳을 찾았고 가는 길을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했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싸우기까지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생각에 반대했고 원망만 합니다. 영 어색하고 편치 못합니다.

그나마 행복한 동행에 소망이 있는 것은 여호수아나 갈렙과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입니다. 둘은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합니다. 가나안 정탐 보고 때 둘이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한다.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자. 가나안을 무서워하지 말자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생각과 같이합니다. 하나님은 둘의 모습에 기뻐하시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동행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보다 앞서가십니다. 우리 여정을 살펴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여전히 밤낮으로 돌보시고 대적 마귀와 싸워주십니다.

동행하는 동안 하나님만 노력하게 하시면 안 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예수님과 마음과 뜻을 같이해야 합니다. 결과는 예수님과 행복한 동행입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과 행복한 동행자가 되도록 해주세요.

 

깨뜨리자

마태복음 26:6~10
찬송: 250장

 

천국을 소유한 자가 최고의 복을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천국 복음을 전하실 때 순수한 믿음의 여인은 예수님을 통해 천국을 보았기에 노동자 1년 치 임금인 향유를 단 한 방울의 낙오도 허용치 않고 탈탈 털어 예수님께 전부 쏟아 부었습니다.

제자들은 분개하며 여인을 핍박하였으나 예수님은 “내 장례를 위하여 특별히 행한 것이니라”하시고 여인을 향해 “온 천하에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기억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여인이 제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향기를 가득 채움같이 나를 깨뜨려서 사랑과 감사와 희생의 향기를 가득 채워야 합니다. 무엇을 깨뜨려야 할까요?

첫째 약한 믿음입니다. 자라지 않는 신앙은 성장하지 않는 믿음이며  바로 ‘의심’입니다. 교회, 목사, 성도에 대한 불평과 의심이 있으면 절대 믿음은 자라지 않습니다.

둘째 물욕입니다. 성경은 물질만 사랑하다가 네 영혼을 데려가면 이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말합니다. 우리는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관리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셋째 교만입니다. 자신이 최고라고 하며, 내가 아니 면 안된다,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망함의 선봉이기에 깨져야 하며 교만에서 내려와 겸손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나의 약한 믿음과 물욕과 교만이 예수님 이름으로 깨짐으로 새롭게 거듭나서 아름다운 향기를 주님께 드리길 축원합니다.

 

나의 자랑 나의 십자가

갈라디아서 6:14
찬송: 151장

 

사람들은 누구나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기회만 되면 자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마치 자랑하고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받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낙이자 행복인 것처럼 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라고 고백합니다. 

사실 사도바울은 당시 그의 신분이나 학식 등으로 볼 때 자랑할 것이 아주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의 족속이며,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고 자신을 말합니다. 그리고 돈을 주고 산 게 아닌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자였고, 당대에 존경받는 랍비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학문적으로 최고였던, 말 그대로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하고, 자기의 자랑이었던 것들을 다 배설물로 여기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당당히 고백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예수를 만난 자의 자랑은 달라야 합니다. 자신의 죄를 사하고 깨끗게 하신 그 십자가, 영원한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그 십자가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나의 죄를 사하고 깨끗게 하신 그 십자가, 영원한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그 십자가, 영원토록 그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자 되게 하소서!

 

고난을 딛고 살아나라

호세아 6:1~3
찬송: 278장

 

오늘 호세아는 “하나님은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끔 질문합니다. ‘왜 우리에게 고난이 닥칠까?’ 정답은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즉 우리를 돌아오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고난을 주십니다. 때문에 고난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닙니다. 오히려 징계(고난)는 하나님의 의와 평강의 열매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능자의 징계를 업신여겨서도 안 됩니다.

그럼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호 6:6에 “지식이 없으므로 백성이 망하고, 번제보다 하나님 알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하나님 말씀이 네게 가깝고 네 입과 네 맘에 있으니 너희가 행할 수 있다”(신 30:14)라고 쓰여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충분히 순종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하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언제나 두 팔 벌려 기다리시고, 용서해주시는 아버지임도 알아야 합니다. 이걸 알지 못하면 내 죄책감 때문에 하나님께 돌아오지 못하고 오히려 더 멀어지게 됩니다. 돌아온 탕자를 따뜻하게 맞아준 아버지처럼 하나님도 동일하십니다. 지금 고난 중에 있는 모든 성도들! 고난 때문에 무너지지 말고, 오히려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긍휼과 인애를 체험하고, 이전보다 더 가까이 그분께 돌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낫게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오늘도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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