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표준정관 매뉴얼 5판 발간…본지 연재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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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표준정관 매뉴얼 5판 발간…본지 연재 수록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3.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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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역사 첫 표준정관, 교회 지침서로 꾸준히 활용
‘우리 교회 정관 어떻게?’ 15가지 칼럼 부록으로 반영

 

한국교회 내 법적 분쟁을 예방하고 현장 교회의 정관 제정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소강석 목사, 학회장:서헌제 명예교수)가 발간한 한국교회표준정관 매뉴얼이 꾸준한 호응 속에 최근 제5판을 발간했다.

한국교회표준정관 매뉴얼은 교회법을 전공한 학자와 실무법률가, 목회자들이 주요 교단의 모범정관을 토대로 오랜 경험과 토의를 거쳐 2019년 만들어졌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표준정관을 만든 건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한국교회표준정관은 정관의 각 조항별로 해석을 붙이고 조항이 적용된 소송사례를 간단히 정리하고 있으며, 표준정관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필요한 매뉴얼로 누구나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지침서다.

특별히 이번에 발간된 제5판에는 한국교회법학회장 서헌제 교수가 2021년 5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본지에 특별기고 형식으로 연재한 바 있는 ‘우리 교회 정관 어떻게 만들까?’ 시리즈를 담고 있어 관심이다.

‘우리 교회 정관 어떻게 만들까?’와 관련된 15가지 질문과 답은 이미 작년에 출간한 전자책(e-book)에 담겨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부록 형식으로 인쇄된 종이책에 반영됐다.

학회장 서헌제 명예교수(중앙대)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소송이 수없이 제기되고 있다. 교회 분쟁의 예방과 치유책이 될 교회법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이 다스리는 교회법치주의를 한국교회가 세워가야 한다”면서 “기독교연합신문에 게재했던 칼럼이 현장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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