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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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
  • 이병선 목사(주사랑교회)
  • 승인 2023.03.15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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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2:42~44

지금은 일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일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일꾼이 없다고들 야단입니다. 교회도 일꾼이 필요한데 일꾼이 없습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일꾼들이 있어서 충성스럽게 일을 하여도 부족한데 일꾼 자체가 없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도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심히 적다”(마 9:37)고 탄식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꾼을 부르고 계십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어느 시대이든지 주의 일꾼을 부르시고 그들을 불러 사용하셨습니다.

모세와 같이 사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세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애굽 공주의 양아들로 자라났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궁중에서 모든 권력과 부귀와 명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방랑자가 되어 다다른 곳이 미디안 땅이었습니다. 모세는 이드로라는 사람의 집에 머물면서 그의 딸과 결혼도 하고 양을 치는 목동이 되어서 자그마치 4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모세는 이제 백발이 성성한 80세 고령의 노인이 되어서 이제는 인생의 소망이 끊어지고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호렙산에서 양을 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런 저런 표적을 보여 주시면서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너는 두려워 말라”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결국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의 뜻에 “아멘!”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양이라고 하는 것은 때로 미덕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겸손도 아닙니다.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교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이사야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을 하였습니다. 이사야가 부름을 받았을 때는 국가적으로 상당히 어렵고 위기에 처했을 때입니다. 웃시야 왕이 죽어서 나라가 몹시도 혼란할 때입니다. 그래서 외적의 침략의 위협을 느낄 때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물었습니다.

사 6:8절 말씀에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 말씀을 들은 이사야는 즉시 대답했습니다.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는 주님의 부르심을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사람과 같이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하나님이 쓰시는 위대한 대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부족하기가 그지없는 인간입니다. 그러나 부족하지만 우리의 모습 그대로 자신을 주의 영광의 도구로 드릴 때 하나님은 강한 일꾼으로 들어 쓰십니다. 하나님은 무능하고 연약한 자를 들어서 지혜롭게 하시고 능력있게 하시므로 주의 영광의 귀한 일꾼으로 사용하신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누가 가서 일을 할꼬?” 하고 물으십니다. 주님의 이 부르심에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써 주시옵소서!”하고 응답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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