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의 말씀 묵상]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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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의 말씀 묵상]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읍시다
  • 윤석전 목사
  • 승인 2023.03.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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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

말씀 : 행 2:38~42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베푸실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제한 없는 사랑을 베푸셨으니 죗값으로 멸망당할 인간에게 영생을 주신 것입니다(요 3:16).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사랑은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이니 이 사랑은 인간이 감히 감당할 수 없는 분량인 것입니다. 

성자 하나님은 자녀로 거듭난 인간에게 자신의 이름, 곧 예수 이름을 기업으로 주셨으니 무엇이든지 예수 이름으로 하라 하셨습니다. 그 이름으로 기도하게 하여 응답으로 살게 하셨고 그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라 하셨습니다(요 14:13~14, 막 16:17~18). 

또한 인류 구원을 위한 고난이나 영광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으로 하라 명령하셨습니다(롬 8:16~18).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모든 사역을 마친 다음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집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하신 것입니다(요 14:1~4). 

예수님께서는 죄인 되어 영원히 멸망할 인간에게 이와 같은 사랑과 축복을 주시려고 십자가를 지셨으니 이보다 큰 사랑이 어디 있을까요(사 53:5~6). 이와 같은 큰 사랑과 은혜를 베푸셨는데도 불구하고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망각하여 저버리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큰 구원과 사랑을 등한히 여기는 자들에게 ‘회개하라’하셨으니 이것 또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만큼이나 확실하고 분명한 통곡과 아픔이 동반되는, 참된 회개로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참된 회개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 쏟으신 사랑과 은혜를 알며 자신의 영혼을 최후의 심판으로부터 능히 구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인간의 죄가 얼마나 절망적인가를 확실하게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십자가에서 죽으심이 내 영혼이 당할 절망적인 죗값이요, 지옥의 처절한 고통의 분량을 능히 알게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이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의 피의 공로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행 4:1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신앙양심을 다하여 회개한 사람은 주님이 날 위해 피 흘려 죽으시고 죄와 사망과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해 주신 것같이 자신도 구원의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게 됩니다(고후 11:23~28, 딤후 4:5~8). 누구든지 쓰디쓴 회개의 참된 경험이 없는 자는 구원의 주님을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충성자는 될 수 없는 것입니다(행 2:38~41).

회개는 죄와 사망과 처절한 지옥의 형벌받을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활짝 열어 놓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들어가는 천국의 첫 관문입니다(히 1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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