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이단사이비 배격과 예방 활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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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이단사이비 배격과 예방 활동 나선다
  • 손동준
  • 승인 2023.03.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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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열고 주의 당부
예장 합동총회가 지난 10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단 대책 성명서’를 발표했다.
예장 합동총회가 지난 10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단 대책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권순웅 목사)가 <나는 신이다? 신드롬과 관련해 “이단·사이비로부터 성도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한국교회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단·사이비를 철저히 배격할 것”을 다짐했다.

예장 합동총회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김용대 목사)는 지난 10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단 대책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예장 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와 관련해 “해당 영상을 접한 국민들은 이단·사이비의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이며 저속한 실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이단·사이비를 경계해 온 한국교회는 그들의 실체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성도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장 합동총회는 전국 교회를 향해 △<나는 신이다>에 등장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등 이단·사이비를 경계하고 미혹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한국교회 성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등 주요 이단·사이비 또한 경계하고 그들의 교묘한 포교 수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노리는 캠퍼스 내 이단·사이비의 접근에 주의할 것 △교회에 분쟁이 생기거나 목회자가 실수했을 때 이단·사이비가 교회로 침투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여 교회는 교회다움을 유지하고 목회자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통해 이단·사이비의 계략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 △총회 산하 전국 노회는 이단 대책 담당자를 둥 이단 예방과 사후처리에 힘쓰고 전국 교회는 이단·사이비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그들의 신앙회복과 사회복귀에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격려사를 전한 예장 합동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지난 새벽에 다큐멘터리를 봤다. 가짜들이 우리 미래세대 젊은이들의 영혼과 가정을 무너뜨리는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그들은 사랑을 빙자하여 하나님의 진리에 도전하는 악한 세력임이 너무나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이단과 사이비 세력에 대한 방어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우리 교단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교단들이 교회의 본질이자 성도의 본질인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에 순복하는 것”이라며 “그 방법은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장 합동총회가 지난 10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단 대책 성명서’를 발표했다.
예장 합동총회가 지난 10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단 대책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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