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법 저지 위해 30만 국민대회 개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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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 저지 위해 30만 국민대회 개최하겠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3.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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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전국 76개 시민단체 대표자 모임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 전국시민단체연합’ 결성

기독교적 가치관에 반하는 악법을 제정하는 데 반대하는 교계단체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올해 악법 막기 위해 30만명 규모의 국민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국지도자영성대회 ‘거룩한 방파제’ 주최로 마련된 전국시민단체 대표자모임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됐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기독교 악법 제정 반대를 위한 전국시민단체연합’을 조직하기로 하고 대표회장에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운영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전문위원장 길원평 교수(한동대), 실행위원장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를 추대했다.

대표자 모임에는 17개 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한국정직운동본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 76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는 “기독교 가치관을 위협하는 악법을 막아내고, 이미 만들어져 있는 악법을 개정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남아 있다. 악한 성혁명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영길 변호사는 “매년 서울광장 앞에서 개최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퀴어행사를 우리 국민대회가 막아왔다. 작년 주최측이 약 1만명을 동원한 데 대응해 국민대회에는 10만명 이상 결집한 바 있다. 올해는 30만명 이상이 결집해 대한민국에서 성혁명과 차별금지법을 기필코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원진을 선출한 전국시민단체연합은 ‘30만(50만)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페지를 촉구하는 시민대회 개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박경배 목사, 전국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임영문 목사, 복음벌률가회 대표 조배숙 변호사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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